토욜이 초딩동창모임의 소풍날이라 출조를 망설였는데 잉어아빠님이 짐을 봐주신다기에..

목욜날 먼저 들어간 잉어아빠님이 장소를 갈쳐줍니다.

장소를 확인하니 이포보 상류권이네요.

이 영감님 미리 장소를 찍어논게 아니고 강따라 가다가 대충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제가 얘기하던 곳은 한참 아래쪽인데..ㅋㅋ

금욜 오후 5시쯤 진입로를 찾아 헤메다 간신히 현장에 도착합니다.

잉어아빠님이 오전에 7~80급을 수초에 감겨 터뜨리고 오후에 한 수 올려 놨네요.

잉어아빠님이 올린 80 갓넘은 잉어

일단 대부터 설치하고 미리 준비해간 떡밥을 하류쪽으로 비스듬히 투척을 합니다.

음.. 수심이 2미터 이내네요.

다행히 물이 탁해 조금 위로가 됩니다.

밤 늦게 메타님도 도착하여 가운데 자리에서 좀더 멀리 원투를 합니다.

수심은 역시 고만고만.. 여건상 봄철 산란기때는 좋은 자리가 될듯 합니다.

밤새 발갱이와 준척급 붕어 몇마리를 올리고 아침 일찍 메타님은 당직이라 직장으로, 전 소풍장소인 중미산으로 향합니다.

아랫쪽은 제 낚시대 위쪽은 메타님꺼..

상류쪽을 향한 잉어아빠님 틀..

바닥이 콘크리트 바닥이라 정리만 하면 낚시장소로는 좋은 곳입니다.

최하 8치에서 33 월척까지 붕어만 12마리 그리고 발갱이도 그만큼..

제가 있던 2박3일간 큰넘은 안나왔습니다.

주로 발갱이와 붕어들.. 누치는 한마리뿐..

봄철 산란기엔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일욜 오전 메타님은 하루 더하기로 하고, 잉어아빠님은 일욜까지 한다고 이포보 캠핑장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곳 앞으로 잉어낚시터의 명소가 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