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들어가려다가 차단기가 걸려서 못간 곳인데 올해는 저수율이 20%밖에 안되니

낚시방송을 보다 문득 그곳이 떠오릅니다.

금욜 오후 3시경 부리나게 출발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대낚꾼들이 자리를 선점햇네요..

제가 예전에 노렸던 자리는 조기 수몰학교 운동장 자리였는데 저수위에 학교건물이 드러났습니다.

붕어 대물꾼..

끝자리도 붕어 대물꾼이..

할 수없이 좌측 중간에 좌판을 벌리고 맞은편 취수탑 옆을 향해 60m쯤 던졌습니다.

의외로 수심이 안나오네요..

늦게 도착한 메타님도 제 옆자리에서..

밤새 누치 한마리.. 메타님은 5마리..

이틀간 아침안개가 자욱합니다.

8시가 넘어야 서서히 걷히는듯..

벼루재쪽 상류..

오전에 대낚군들이 빠져 끝자리에서 수심이 깊은쪽을 노렸습니다.

6~70m 앞이 수심 6~7m권.. 우측틀은 메타님꺼..

요것도 메타님 틀..

잠은 차에서 자고 살림은 쉘터에서..

토욜 밤늦게 도착한 한마리만님 자리..

첫날은 얕은 수심에서 누치만 나오기에 담날은 깊은 수심대에서 대물을 노렸지만 밤새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더 추워지면 한번 더 갈까말까 망설여지는 곳..

잉어자원은 많은 곳인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