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일이 있어 낚시를 못가고 토욜이 되니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토욜 오후 답사겸 가까운 곳으로 다녀 왓습니다.

남한강에 보가 건설된 후 상황이 궁금하여 이포보 윗쪽을 탐색합니다.

보가 생겨 물흐름이 멈추니 수초도 자라고 해서 물고기의 서식환경은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물가엔 치어들이 바글바글하고 실로 여주보 위까지 물가 수초밭엔 많은 붕어 대낚꾼들이 자리를 잡고 잇었습니다.

물이 더 오염된다 어쩐다 해도 낚시꾼에겐 황금어장이 생긴셈..

구경만 하려햇지만 이왕 온거 낚시대를 폈습니다.

켁!! 자리를 잘못 잡았는지 80m 앞도 수심이 2m 이내..

작년에 태어난 듯한 30 조금 넘는 잉애들.. 요런 넘들만 4마리 나왔네요. 워낙 수심이 얕으니..

요러구 하룻밤 보냈습니다.

퇴조길에 들러본 곳.. 지금은 개인 보트 놀이터지만 추워지면 철수할테고.. 납회 장소로는 그만입니다.

장소를 잘못잡아 대물잉어가 잇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아마도 보를 타넘어온 억센 잉어들이 많이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만난 붕어꾼들 얘기를 들어보면 붕어꾼들은 소문없이 대물붕어를 낚아내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곳도 주목해볼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