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찾아오는 금요일. 

와이리 좋다냐 금요일이... 

이번주 역시 달려가고 있습니다.북한강으로

 

짜잔 포인트



올 들어 처음으로 출조하는 북한강인데 이곳은 서울에서 가까와 출조하기가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좋은데 단점은 쪼매 시끄럽다는거

수상스키 무지 많아여.

그리고 밤에는 올갱이를 채취하는 배들도 다니고

올갱이 배 뜨면 밤낚시는 잘 안되는 듯 합니다.바닥을 긁고 다니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조황에 지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댐처럼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가까운 맛에 다닐만 합니다.



금요일 저녁때 도착해서 하루를 보내고 토요일 오후 2시경

날이 더워서 땡칠이 된 상태로 헥~헥 숨쉬고 있는데 ~딩~동 ~딩~동 딩~동 하고 소리가 들리네여.

~헐~ 왔군 그려그려 날도 더운데 왠만하면 점수 높은 놈으로 와라

릴링 시작 대략 5분만에 체포된 녀석

아 이자슥 쪼매만 더 크지 3점으로 만족합니다.



일단 한마리 잡고 나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여유가 생깁니다.ㅋㅋ

 

▼거만해진 잉생잉사

  니덜은 잉어 잡아봤냐.

  짜~샤 난 잉어 잡았지롱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들리는 딩 ~동 ~딩 ~ 동 ~ 소리

헐 또 왔네.

이렇게 자꾸 오면 적군들 까무러칠텐데...

릴릴이 시작되고

옆에 있던 메다님은 화상통화로 저의 릴링 장면을 한가람님 한테 보내고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생중계중 드랙이 팍팍 돌아가고 작아도 9점 정도는 되는 듯 하다고 적군들의 수장이신

한가람님을 실시간으로 약좀 올리고...ㅋㅋㅋ

이때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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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야 전화 끈어라.

이런 지룰

땅바닥에 처박혔네.한가람님 너무 약올려서 벌받았나 봅니다.

아무리 당겨도 꿈적도 안하고 더 이상 당기면 끈어질 것 같고

그냥 포기하고 받침대에 다시 꼽아서 줄에다 집게를 걸고는 한번 기달려 보니다.

 

▼기다리면서 생각해 봅니다.이녀석이 땅바닥을 걸어 너 잡히면 죽으니까 빨리 줄풀고 나와라

지금 안나오면 이렇게 된다.


 

 

 

근데 이 녀석이 이 얘기를 들었나 다시 들리는 딩~동 소리

그래도 맞기는 싫어서 지가 줄을 풀고 나오네여.ㅋㅋ

릴링은 다시 시작되고

잉어와의 거리는 점점 가까외지고 뜰채의 사정거리 근처로 어느덧 들어오고

메다님이 뜰채를 들고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힘줄이 끈어져 버리고 맙니다.

~헐~ 나쁜스키 도망갔네.

아까 바닥에 걸렸을때 힘줄 부위가 손상이 갔나 봅니다.

힘줄 중간이 끈어지다니.

 

적군들 너무 약올려서 벌 받았나 봅니다.

에~공 에~공

 

저의 포인트 입니다.요기에 두틀



 

요기는 메다님 틀



일요일 에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고

어제 잡은 한마리로 이번 조행기 마감을 합니다.

 

이번출조 점수 3점

지난번 저의 점수 25점

저의 총점은 28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