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송전지로 향했습니다.

주일(일요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도착하니 오후 4시 반입니다.

서둘러서 세 틀 15대을 원투했습니다.

미리 집에서 얼려놓은 떡밥이 30개가 있어서 바로 원투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언제나 처럼 <광수형>과 <싼타페 윤사장>이 제일 좋은 포인트에서 한달 동안 장박을 하고 있습니다.

붕어를 100마리 이상 잡았다고 큰소리쳤으나 반신반의, 믿지 않았습니다. 

사실 송전지는 잉어메카로 한 때 잉어를 엄청 쏟아내었던 곳입니다.

총 7팀이 진치고 있었고 저는 제일 끝에 자리 잡고 세 틀 15대를 원투했습니다.

집에서 미리 얼려놓은 30개의 떡밥이 있어서 편히 원투했습니다.

이 엘이디 전기는 받데리로 한 번 충전하면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엘이디 전구의 위용입니다.

첫 입질이 왓는데 눈치로 시작합니다.

첫날 밤 눈치 5마리와 붕어 한마리가 나옵니다.

이틀 동안 한숨 자지 못했습니다.

둘째날 낮에 붕어 한 마리가 나왔고 다른 대들은 요지부동입니다.

그런데 광수형과 싼타페는 부저가 연신 울려댑니다.

하긴 한 달 이상 그 자리에서 장박을 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일행도 2박 3일 동안 붕어 4마리 중 두마리는 떨구고 2마리를 잡았고 저는 총 6마리의 붕어를 포획했습니다.

사실 사진 상 작아보이나 월척붕어들입니다.

저의 잡은 붕어 중에는 25cm 한 마리를 빼고 5마리는 월척급이었고 마지막으로 올린 붕어는 4자급입니다. 

잉어는 안 나오고 붕어만 이렇게 잡아보기는 송전지에서 오랜만이었습니다.

뜰채망 크기가 60이 넘으니 붕어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베스도 한 마리 나왔습니다.

한달째 진치고 있는 광수형과 싼타페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