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위에서 나올만 하다고 손 꼽은 곳..

하지만 조과는 별로였습니다.

 

금욜 핸들이님과 합류하여 비장의 장소로 들이댑니다.

작년 7월초 처음 갔던 곳인데 올해는 저수위라 조금 일찍 들어갔습니다.

 

 

요거 몇센티나 될까요?

이번에 나온 넘인데 사진 찍는 방법에 따라 70급이 석자로, 80급이 메타로 보이기도 합니다.

팔을 앞으로 좀더 뻗었으면 더 커 보일텐데...ㅋㅋ

사진빨에 속지 마세요~~ ^^

 

 

금욜 어스름 무렵 첫 떡밥을 넣는데 핸들이님은 우측 수심이 좀 얕은 쪽으로, 전 좌측에서 짧게..

첫 대를 4~50m쯤 던졌더니 수심이 4~5m정도 나오네요.

넘 깊는것 같아 나머지 대는 2~30m 앞에 퐁당~ 그래도 한 3미터는 나오네요..

핸들이님 쪽에서 나올것 같았은데 밤새 조용합니다.

헐~ 예상이 빗나가면 같이 온 사람한테 미안해지는데... 더구나 핸들이님 자리서 나올거라 큰소리 쳤거등요..ㅠ

 

 

토욜 새벽 5시쯤인데 안개가 자욱합니다.

 

핸들이님은 새벽부터 떡밥을 갈아 줍니다.

건너 보이는 곳이 원래 들어 가려던 자리인데 장어꾼들이 선점을 해서..

 

 

 

오전 입질 시간대 임에도 대끝엔 미동도 없습니다.

휴~ 또 경치사진이나 올려야 하나...ㅠ

 

 

 

 

 

 

 

토욜 오전 장어꾼들이 철수한 자리입니다. 작년 7월초쯤 위 사진의 물에 닿은 돌무더기 위에다 대를 설치하고 재미좀 봤는데..

 

기대가 조금씩 절망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핸들이님은 장어꾼 철수로 좀더 얕은 곳을 공략합니다.

저도 받침틀 방향을 살짝 우측으로 틀어 우측틀은 5~60m, 좌측틀은 3~40m 전방을 노립니다.

우측틀 수심 4~5m권.. 좌측틀 수심 3m권...

 

일욜 5시 40분 수심 3m권에서 첫 입질..

 

 

무겁기만 할뿐 아직 수온이 차서 그런지 제대로 힘을 못쓰네요..

80 넘으니 마수햇네요.ㅋㅋ (저희 몇몇이 80이 넘어야 마수로 인정하기로 약속함)

 

잘 가고 담에 더 큰넘 불러와~~~

 

작년 겨울 초입에 재미 봤던 곳.. 골 위쪽에서 했는데 보이는 수면 맞닿는 부근쯤 떡밥이 떨어졌겠네요..

 

 

총조과는 잉어 한마리, 누치 한마리..

핸들이님은 누치만 두마리.. 괜히 끌고가서 꽝치게 한것 같아 미안하네요..ㅠ

당분간 갈만한 곳 안생기면 저기로 갈겁니다..

어딘지 묻지 마세요~ 몰래 파먹을 거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