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석자 인사드립니다            꾸벅 ~ ^^

작년에는 시즌때 일이 다행이도 겹치지 않아 낚시 다니기에 무지 좋았는데 올 해는 이상하게도 연속해서 일이 있는 바람에 낚시 다니기가 만만치 않아 졌습니다 ㅠㅠ

낚시 한번 갈라믄 6일치 양을 4일 만에 밤샘작업을 해야만이 소중한 2박 3일이 생기기에 몸은 피곤해도 잉어 만나러 힘든줄 모르고 극한작업 모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행기가 제법 밀린거 같아 오늘은 큰맘먹고 밀린 숙제 좀 하려고 아니 이쁘게 봐주세요 ^^

 올 해 첫 출조는 애석하게도 짬낚으로 임진강에서 시작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는 물가 ....이리도 마음이 푸근하고 좋은 것을....낚시꾼 아니면 절때 이해못할 감성이겠지요

크지는 않지만 밤새 네마리나 올렸는데 ....문제는 씨알입니다

마수가 57 ㅠ...계속해서 58 , 59....ㅠ   그래도 마지막에는 1점자리 하나 주시네여 ㅎㅎ

정말이지 60다마가 이렇게 소중해보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후 짬낚으로 일 마치고 야간침투하여 아침에는 출근하고 ...두번 더 들어가 보았지만 역시 잉어는 잠깐 해서 나오는 그런 만만한 녀석들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60다마로 1점 더 보테봅니다 

아무리 짬낚이지만 세번 출조에 2점이라니 ...ㅎㅎ

그러던 중에 잉어사랑 시조회가 남한강에서 열려 2박 3일동안 다녀오기도 했으나 조과는 발갱이 한마리...ㅠ

올 해는 남한강에 충주댐이 물 방류를 하지 않아서인지 조과가 영 형편 없습니다

이제 슬슬 봄 바람이 불어오고 ...작년에 비해 올 해는 윤달이 끼어서인지 날짜에 비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여러 데이터를 총 동원해 하천으로 들이데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야간침투 하였는데...고기가 무지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석자는 바라지도 않고 보기 좋은 놈으로 몇 수 하겠쥐 ㅋㅋ

하지만 그건 말 그데로 막연한 바램이였습니다

나오라는 잉어는 안나오고 눈치 , 살치 그나마 잠깐 잉어인가 싶다가도 맥 없이 달려오는 발갱이들,,,ㅠ  그 와중에 빵 좋은 붕어가 쪼매 위안을 주네요

넥타이한 붕어 보셨어요 ....ㅎㅎㅎㅎ 

같은 시기에 섬강으로 들어간 아파치 동생이 93짜리를 잡아 연못에 기부하겠다고 가지러 오랍니다 (고마워 ^^)

작년에 초등생들에게 연못 테러를 당해 잉어들이 전멸하여 연못이 썰렁했었는데 ...철수길에 들려 공수해가서 연못에 입수하기전 살짝 폼좀 잡아보고...ㅎㅎ 

이제 아카시아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점수 올릴 절호에 찬스가 찾아 왔습니다

장소는 지난주 석자가 출몰했던 그곳 ,,,섬강이지요  

먼저 아파치가 78정도 되는 놈으로 스타트합니다

이어서 헤성 형님도 70급으로 한수 추가...

하지만 저는 묵묵부답....

그렇게 2박 3일은 지나가고 철수 당일날 딩~동 ...

요넘이 그 나마 체면을 살려주네요

올 해는 여러가지로 고기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필 처음으로 베틀에 참여하였는데...ㅎㅎ  잉사님이 많이 잡으실거니깐 걱정은 없습니다 ㅋㅋ

그럼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여 어복 충만 하세여

꾸 벅 ~

추신 -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