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청호쪽을 함 노려볼 예정입니다.

지도상 이곳저곳 둘러보다 그래도 시기상 입질이 빠르지않을까 싶은 금강 상류권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문제는 이곳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데..ㅠ

어림짐작으로 물살이 없을만한 상류권을 몇군데 찍어 금욜 오후 출발을 합니다.

저녁에 도착하니 마침 장박하시는 분이 계셨읍니다.

보름짼데 아직 입질을 못받았다는......................... 흠..

그래도 이왕 온거 서둘러 장비를 내립니다.

1월초 출조하려다 눈이 와서 포기를 하고 냉동실에 모셔놨던 떡밥을 꺼내 짧게 던져봅니다.

40m 전방 수심이 4~5m 정도 먹네요..

' 흠.. 이럼 이거 완존 나가린데..ㅠ'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가는 길에 몇군데 둘러 보기로 합니다.

밥이나 해먹다 가야쥐..ㅋㅋ

상류쪽입니다.

제가 자리한 윗쪽에 몇분이 들어왔는데 대부분 붕어꾼이네요.

하류쪽 사진입니다.

낮엔 텐트입구를 다 열어놔도 덥네요. 앞으론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 할듯..

강 하류쪽으로 난 비포장길엔 등산모임의 사람들이 끈임없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하류쪽으로 2km 내려가니 차대고 낚시할만한 곳이..

결과는 꽝입니다.

3개월도 넘긴 냉동시켰던 떡밥을 한번 넣고 안갈아줬으니..

하긴 밑밥주기도 아까웠으니까요. ㅋㅋ

오는 길에 상류쪽으로 함 둘러봤습니다.

몇군데 할 자리가 있긴한데 아직 잉어는 안올라 붙은것 같네요.

조만간 복수전하러 한번더 내려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