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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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잉어나라 납회 (98)
232014-11-24 00:02:11조회수 : 1,455작성자 : 잉생잉사
★★★ 2014년 잉어나라 납회 ★★★
날짜 : 2014년 11월22일 09시 부터 11월23일 12시 까지
장소 : 충주호 미라실
참석회원 : 아랫사진 윗줄 좌로 부터
저아님,미쵸님,한마리만님,잉어꽝맨님,88골드님,잉어나빠님,방생왕님,환희왕자 친척님,원투공님,재영아빠님,한가람님,
아랫사진 아랫줄 좌로 부터
앗또님,로또님,머털도사님,히든님,잉어아빠님형님 되시는분님,핸들이님,환희왕자님,호랑나비님,
그리고 사진에 없는 : 환희왕자 동네형님,육사장님,자연사랑님,시나브로님 그리고 잉생잉사
다음은 협찬 내역입니다.
잉어아빠님 형님 되시는분 5만원(낚시 용품으로 시상)
로또님 : 금반지 1돈
한가람님 : 19만원(낚시 용품으로 시상)
재영아빠님 : 소주3박스 및 맥주
88골드님 : 누룽지(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리알님 : 감 20kg
챔프님 : 10만원(낚시 용품으로 시상)
자연사랑님 : 10만원(낚시 용품으로 시상),자연산 송이주,산삼주,기타 먹거리
메다님 : 소고기 3kg
호랑나비님 : 10만원(낚시 용품으로 시상)
머털도사님 : 자연산 대하 왕창
잉생잉사 : 오리엔탈파이어 장어대 1개,코베아 맥시멈 버너 1개.다이와 저스트론 6호줄 1개,코베아 랜턴걸이 스탠드 1개,계측자 1개
기타 회원님들께서 먹거리를 너무 많이 가지고 오셔서 남은게 무지 많았습니다.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11월21일 금요일 저녁 부터 서서히 잉어나라 납회가 충주호 미라실에서 시작됩니다.
공식 납회 시간은 11월22일 9시 부터 ~ 11월23일 12시 까지
저는 11월22일 열나게 달려갔지만 이미 미라실에는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이날 저녁에 들어오신 회원님들은 대략 10분 정도
납회 장소는 상류팀과 하류팀으로 나뉘어서 실시가 됩니다.
상하류팀의 거리는 대략 150메다 정도가 떨어졌고 사이에 골이 있어서 자연스럽세 두팀으로 나누어집니다.
상류팀은 대충봐도 OB팀
하류팀은 저절로 YB팀
어디가 더 센가 한판 붙어 봅니다.
21일 금요일 저녁 채비 세팅을 완료하고 두꺼비를 친구삼아 놀다가 결국은 두꺼비를 이기지 못하고..ZZZ
토요일 아침 6시20분 단잠을 깨우는 소리 ~딩동~ 딩동~
헐 이게 꿈이냐 생시냐 정신을 차려보니 꿈은 아닌 듯 하고
얼렁가 잡아야지
3~4분 실랑이 끝에 이런 놈이 나오네여.
앗싸 가오리 1덩이다.1덩 금반진데.음매 기살어.이놈을 처리하고 나서
담배 하나 꼬나물고 충주호가 전부 내것인양 의기양양하게 충주호 물안개를 감상합니다.
그때 갑자기 머리속에 스처지나가는 생각(납회 공식 시작은 오전 9시 부터인데)
이런 조짓군.날 샜네.
아니다 다를까 곧 바로 날이 밝아 옵니다.
봐여 금방 날 샜지여.
토요일 날 새면서 부터 계속해서 한분한분 들어오시고
아랫사진은 대구팀(머털도사님,잉아아빠님 형님 되시느분,히든님,잉어꽝맨님) 도착하여 진지 구축중
근데 대구팀 4분은 지금 뭐 하시나요?
~헐~ 날샌 잉어 가시바르고 있습니다.
가득이나 날샌 잉어라 김 샜는데 가시까지 바르다니.
좌측이 자연사랑님
우측이 88골드님
자리는 넓직하니 행사 치르기 참 좋습니다.
대구팀 4인방 아지트입니다.
자 이제 하류쪽으로 자리한 YB팀으로 이동해 봅니다.
한마리만님 포인트
참고로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한가람님이 한마리만님을 부르면서 하는 말씀 -
"한가람만님"옆에 있다가 쓰러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YB팀 소굴로 들어가는 진입로
재영아빠님 포인트(가족분들이 함께 오셨습니다.)
재영아빠님 께서는 주류회사에 근무 하신다고 합니다.
주류회사 참 좋은 회사죠.술 값은 안 나갈거 같은데.
좌측이 한가람만님(아이디 이걸로 바꾸셩) 그 다음은 미쵸님
우측이 환희완자님 그 옆이 환희왕자님 친척분,그 옆이 환희왕자님 동내 형님
그리고 가장 멀리서 오신 부산의 호랑나비님(아랫사진 곳부리 포인트) - 오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미쵸님 포인트
YB팀 중앙에서 바라본 전경
YB팀에서 바라본 OB팀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금새 자녁이 되네요.납회의 하일라이트 먹고 죽자
진짜 먹을 것 너무 많습니다.
곰탕(근데 곰탕에는 진짜 곰 들어가나여),순대국,설농탕,소고기,돼지고기,자연산 대하.소주,맥주,산삼주.송이주 등
그래 배 터질때까지 먹어보는 거야.
암만 먹어도 배는 안터지는군요.
자세히 보면 전부 맛 갔습니다.
눈동자는 돌아가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머릿속에는 금반지 생각으로 가득차 있고
저는 그 놈의 송이주와 산삼주 덕분에 쪼매 일찍 떨어지고
자다가 쉬가 마려워 12시쯤 일어나 보니 OB팀은 이름에 걸맞게 전부ZZZ
YB팀은 아직도 건재하고
새벽 2시경 아직도 건재한 YB팀 - 역시 대단합니다.
일요일 아침
88골드님이 건져낸 누치를 들고 좋아서 살짝 맛간 이 분은 누굴까여?
하긴 누치라도 잡으면 좋지요.등수안에 들 수 있으니까여.
근데 잠시 후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가란님 릴대가 갑자기 꺽이기 시작합니다.
저눔이 미쳤나 왜 꺽이는겨.줄이나 끈어져라 외처 보지만 야속하게도 멀쩡한 줄
릴링은 시작되고 잠시 후 육안으로 확인되는 잉어 ~헐~ 저거 잡으면 일덩인데 그 순간
잉어 옆으로 풍덩하고 짱돌 떨어지는 소리 이어서 짱돌 5개가 연거퍼서 날라가고
모두를 잡지 못하게 짱돌 다 던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음이 나하고 똑 같을까.이게 이심전심 인가 보네.한사람만 빼고
그래도 도망 못가는 바부탱이 잉어
뭐가 좋다고 그렇게 박장대소하고 계세여.남들은 속쓰려 죽갔는데.
마음의 평정을 찾고 충주호 경치 한번 감상하고
잠시 후 이어지는 입질
히든님이 히트시킨 잉어 앗싸 2덩이다.
잉어아빠님형님 되시는분 - 진짜 형님 맞아 보이지여(더 이상 많은 것을 알면 다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챔프님 보다도 더 형님으로 보입니다.
얼마 후 히든님이 한 마리 또 히트시키고.
이날은 히든님이 어복 짱 이었습니다.
한마리 입질 보기도 힘든 상황에서 혼자 3마리 잉어의 입질을 받아 두 마리 히트 시켰습니다.
영예의 3덩 원투공님 - 61cm
근데 난 72cm 넘는 잉어 잡았는데.난 뭐냐
다음부터는 행사 시간을 아침 6시 부터라고 바꾸어야 겠습니다.
그 다음은 누치로 시상이 넘어가고 이제 슬슬 시상해야지요.
시상품은 아래사진의 물품이외에 44만원 상당의 용품이 추가로 있습니다.
납회 종료 후 택배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1덩입니다.한가람님(배아프당)
2덩입니다.히든님 가장 많은 입질을 보셨습니다.
3덩입니다.원투공님
다음은 4덩입니다.(누치잡고 횡재 했습니다.)핸들이님
5덩입니다.잉어꽝맨님
6덩입니다.한가람만님(오리지널 닉네임은 한마리만님 - 아이디 바꾸세용)
7덩입니다.88골드님(공식 잉어나라 쉐프)
8덩입니다.환희왕자님
9덩입니다.멀리서 오신 호랑나비님
10덩입니다.말 안해도 누구인지 아시죠.왕형님
11덩은 저아님
다음은 잉어건 누치건 입질도 못 보신 분들입니다.
반성하고 계시라고 제가 한줄로 세워서 벌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은 벌 받는라고 손을 앞으로 내밀고 공손한 폼인데 앗또만 열라 개기고 있습니다.ㅋㅋ
이 분들은 제가 5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납회 종료 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추운 날씨애도 불구하고 멀리는 부산에서 대구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셨고 준비해서 가지고 오신 먹거리도 풍성했고
장소를 알아봐 주신 한가람님 그리고 먹거리 준비에 식사 후 정리에 고생하신 모든 회원님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납회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날 이었습니다.
모두모두 고생 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잉어나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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