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충남에 있는 계곡형 저수지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7시쯤 서울에서 출발을 합니다.

서부간선로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니 누가 금요일 저녁 아니랄까봐 ㅠ ㅠ

열라 차 막히네요.이러 ~된장~

빨랑가서 잉어 잡아야 되는데...

밤 늦게 도착하여 떡밥 넣고 눈을 붙인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어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 포인트가 요렇게 생겼네요.

떡밥 들어가는 곳의 수심은 대략 4~8메다 정도 되는 듯 싶습니다.

8메다 권에서 잉어걸면 손맛 좋을텐데...딱 부러진놈 한 놈만 와라.

차량은 요기에 주차하고 대략 10메다 정도는 짐을 옮겨야 합니다.

댐 축소판 같은 저수지

경치 굿입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 조용해서 좋고

제 포인트로 들어오는 진입로

저수지 하류권

그런데 이 저수지 잉어 안 사나봐유(제가 못 잡으면 안 사는거죠)

토요일 오후까지 맨 땅에 헤딩하고 있습니다.

받침틀 집게는 릴줄하고 순간접착제로 붙여놨나 봅니다.

집에 갈때까지 한번도 안 떨어집니다.

순간접착제 성능 참 좋습니다.

최상류권 포인트 입니다.일행들

철수하는 일요일 점심때까지 순간접착제의 좋은 성능만 느끼고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