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가 오름 수위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라 하며 맘속에 담아둔 비장의 카드.. ㅋㅋ

금욜 오후 출발을 했습니다.

지금쯤 그곳에 어느정도 물이 찼고 물멈춤이 시작되리라는 판단.. 역시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극성스런 붕어꾼들이 양쪽이 꽉 막히도록 차를 주차해 옆으로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ㅠ

작녕 초겨울 낱마리라도 나왔던 곳인데 저렇게 차단기가 설치되 있습니다.

조 앞에서 물흐름이 멈췄는데..ㅠㅠ

할 수없이 단양으로 선회를 합니다.

상진대교 도착하니 물흐름이 장난이 아니네요..

다시 적성대교 밑으로 가니 이곳도 물흐름과 함께..

아랫쪽엔 한사람이 장을 펼치니 할 곳이 없네요.. 다리 밑엔 대낚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좌측으론 대낚과 보트도 몇대 떴습니다.

이곳도 만원이라 .. 나가는 중에도 속속 차가 들어 오더군요..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괴산댐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도착해도 어두울거라는 걱정이 되는 와중에 가다뵈 건너편 하진리 마을쪽에 자리가 보이네요..

그래~ 어둡기 전에 저기라도 들어가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들이댑니다.

어두운 밤 3~40m에 수심 4~5m권에 던졌던 대들은 담날 아침 풀에 걸려 채비를 다 뜯겼습니다.

옮기도 그렇고.. 밥이나 해먹다 가기로 했습니다..ㅠ

토욜저녁엔 6~70m던지니 맨바닥에 떨어지는것 같은데 조과는 누치 한마리 뿐입니다.

물이 많이 차졌는데 깊은 수심층에 던지니 역시 입질이 없네요..

하진리도 약간의 물흐름이 있었는데 아마 비가 조금만 내린다면 금주중 물흐름이 완잔 멈출것 같습니다.

보름쯤 지나면 저곳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