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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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의 방황 (8)
142014-08-10 20:03:57조회수 : 450작성자 : 챔프
ㅎ ---
복더위에
가문 늦장마에
태풍은 올라온다하고
출조지 계획도없이
1일날 오전 10시
무작정
-----출발해 봅니다
참으로
오렛만에 뽀트를 내리고
자주가던 대산을 등지고
계곡이있고
물맑은 땜을 찿아서
릴대 몇대랑
서투런 솔채한개 만들어서
옛추억을 찿아 떠나봅니다
단양 단성다리밑
근 20여년 세월의 흐름속에
몰라보게 변해 있었고요
물이 빠져선지 ?
오렛만의 잉어낚시라선지 ?
생소하고 서툼이 발길을 막섭니다
장박에는
여건도 맞지않고
내일이면 태풍이 올라온다하고
비도 많이 뿌린다고는 하지만
여기까지 내친걸음이니
하루밤묵고갈 간이움막이며
충주호 물내음은 맡고 가야겠지요
간이적으로
전을 벌려봅니다
밤새
끄리 누치 잉어새끼 등살에
눈도 붙여보지못하고
비오기전에 봇짐챙겨들고
도망치듯
춘천을 향했고요
고속도로에서
비때를 만나고
의암을 둘러
춘천을 둘러
화천까지들어서니 --- 천금같은 하루해가 가고
모텔방에서 여독풀고
새벽길을 재촉해봅니다
동촌리
물은 빠질때로 빠져있고
태풍은 북상중이라고 하지만
몇몇 극성꾼들의 전벌림에 힘입어
땇을내리고
최전선으로 들어서 전을 벌여봅니다
비 많이오면
완전 깨구락지됩니다 만
ㅎㅎ
산다는거이 그런거 아닌가요
어자피 한번은 가는것 --- ㅋ
일단은
기거할 움막부터
실내 휴식처
낮엔
바람불어 뜨거움잡고
그리고
한끼에 이스리 한잔으로
버팁니다
"
"
"
잉어사냥왔으니
잉어사냥틀이 메인으로
행여
장어한마리 나오면
참기름에 달달 뽁아서 푹 고아 몸보신 할려구요
지롱이도 세대
폼으로 붕어대도 널어봅니다 만
기대밖 완전 전시용이구요
쓰레기통 뒤져서
이넘도 얼렁뚝딱 맹걸어 보구요
수달이 왔다가 울고 가겠지요 ?
ㅎㅎ
왕년엔 사과상자로 함을 짜기도 했구요
ㅋㅋ
첫날 마수거리로
릴에 붙은 넘입니다
여기도
끄리 누치 잉어새끼가 작난이 아닙니다
마지막날
인사치례로 올라온
두자 될까말까 한 잉순입니다
참고로
두서너달만에 첨보는 잉어랍니다
하루에 잔씨알붕어 열마리 정도씩
자랑좀 하자면
다른분들
살림망 당군이들이 없다는 사실 --- ㅎ
봄에들어왔다 얼음얼면 나가시는 짱박노인네들도
---------------------------------완전폐업중
잘쉬고 왔습니다
집에도착하니
10일 정오
9박 10알의 여름휴가 조행 이였네요
이제 아침저녁으로
재법 차거워져
침낭이 필수가 될 시기이기도 하구요
몸은 집에있어도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던 물내음과
물가전경이 선 합니다
도와주신
잉생잉사님 감사 드리고요
혹
이글을 보고계실
병간호차 장박하고계신 이선배님
매일같이 물이며 얼음배달해주신다고 수고하셨구요
만들어주신 바침틀 잘 쓰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하찮은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잉어조행기 한번 올리게되어
매우 기분좋습니다
행복들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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