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오후 출발.. 

목적지는 대류리 배터입니다.

깊은 수심때문에 장어낚시꾼만 드나들던 곳입니다.

오전에 청풍대교 상류권을 탐색하던 메타님이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에 도착하여 타프를 치려던 순간 어부가 오더니 자기네 트럭이 물가까지 드나드니 차를 빼랍니다.

더구나 어부배가 아침저녁으로  들락거려 낚시자리가 난감합니다. 우측이 포인튼데 둘이 하기엔 너무 좁고..

정면쪽은 자리가 널럴하지만 수심이 10m를 넘어가네요..ㅠ

할 수없이 짐을 챙겨 저번 주에 햇던 곳으로 향합니다.

밤 늦게까지 싸이트 구축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더구나 돌풍이 불어 팩이 뽑히고 간간히 비가 내려 밤새 애좀 먹었습니다..ㅋ

담날 아침 밑걸림이 잇다며 메타님이 짐을 싸서 저에게로 왓습니다..ㅋ

밤에 던져논 대들이 계속 줄이 쳐지길래 확인해 보니 그간 물빠짐으로 인해 물흐름이 생겼습니다..

토욜 오후 30m 정도로 짧게 치니 간간히 입질이 옴니다만 잡고기와 발갱이뿐..

생긴것도 못생긴데다 꼬리쪽도 이상한지라 바로 방생하려다 혹시나 하고 쟀더니 1점짜리네요..ㅋㅋ

경치는 좋습니다만 물흐름이 생겨 당분간 대물이 붙기는 글른것 같습니다.

연속출조로 한주쯤 쉬고 싶은데 저 잉생잉사 웬수땡이가 이번 주부터 막 출조를 한다니 쉴 수가 없네요..ㅠ

포기좀 해라~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