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지루한 갈수기에 출조할만한 곳을 고르고 고르다  충주호로 결정하고2014.7.7새벽 출조길에 오릅니다.

금성면 고교를 지나 청풍면 북진리에 도착하니 호반물은 주차장에서 까마득히 아래에 보이더군요. 그래도 물가까지는 가봐야겠다 싶어

내려가 보니 물가는 진흙구덩이라 차량진입이 불가하더군요.아무리 사륜차라 할지라도.

  다시 차를 돌려 여기 저기를 헤매다 도착한 곳이 요깁니다.내가 3박4일 동안 자연과 교감(?)할 곳! 

  비가 와도 좋고 안오면 더 좋은.요기 배터가 좋은 포인트인 것은 좌측골안쪽과 우측 본류쪽을 동시에 잉어한테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자연경관이 참으로 한국적이고 고즈넉해 정말 좋았습니다.

 

  도착하여 여유있게 짐을 풀고 잉어와의 교감을 위해 맛있는 옥수수밥을 준비하고 나는 이렇게 점심식사를 .... 

하고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그렇게 시간은 흘러 나흘이 지나고나니 언제 또다시 이렇게 좋은 자연을 접할 수 있을지....

아쉬움만 남는군요.조과는 그런대로 좋았느데.70cm급1마리,80cm급2마리,그리고90cm가 조금넘는 대물 1마리 등.


 근래들어 가장 크고 무게감있고 힘이 넘치는 잉어들과 어울리느라 3박4일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아쉽지만 이렇게 저의 2014년 하계휴가는 끝났습니다.

무더위에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