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말만들어도 설레는 곳.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고 하루에도 줄담배를 피워물고 갈까말까 망설이는 곳의
이름입니다.지난 일요일 비 쫄닥맞고 다녀온 곳인데.이곳은 잉어전용 릴터는 절대로 아닙니다.예전 가두리 양식 하던 곳이며 대낚시 하던 꾼들은 알만한 곳이죠.대상어종이 향어 였던 시절에 향어,잉어,강준치,메기,장어..등등 수도 없는 대물들이 얼굴을 보여 주었던 곳 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무도 낚시 하러 오지 않는 폐쇄된 공간 입니다.
그림을 보시다 시피 물은 엄청나게 맑습니다.
가끔 대물이 튀어 오르고 거의 홍수위가 되어도 계속되는 새물유입과 안정된 주변 환경에 정말 어마어마한 대물을 노려 볼 수 있는 곳이죠.

허나...단점은 현재 상황에서는 수심이 너무 깊다는 것입니다.

잉어....안나오겠죠.

잉어낚시는 항상 가능성의 퍼센티지를 60% 이상 두고 나오는 자리를 지켜 잡아야 하거늘 전 늘~~ 이런 망망대해 같은 곳에서 대물을 꿈꿉니다.

바다의 고래 라면 호수,댐 에서는 괴물 잉어라고 할까요.

누구나 맘속의 대물(빅피쉬)는 살고 있습니다.그 곳이 어디든 언제이든 꼭 확인해 보고 싶은 곳.

우리 회원님들의 마음속 그곳을 그려 보세요.
오늘도 기분이 환~~ 해 지실겁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전국 잉어대물터 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우리 회원님들을
대신해 막간에 올려 봅니다.물구경 하시고.

지금 우리 회원님들 많이들 잡으시라고 화이팅 해 주십쇼.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