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잉어초보입니다. 회원님들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조행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2년전에 잉어사랑에 올렸던 글에 사진첨부하여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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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6일 아침 일찍 충주 달천강으로 잉어 얼굴보러 출발했습니다.
동서울을 지나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으로 나갔습니다.
일죽을 지나 장호원에서 잉어 미끼로 쓸 닭사료(혹시 혼나는거 아닌가?)1푸대를 샀습니다... 몇년은 쓸수 있는 양입니다..현재 미끼는 찐깻묵, 잉어밥, 닭사료에 밀가루를 혼합하여 떡밥을 만듭니다.. 보통은 신장떡밥1 : 찐깻묵 2: 닭사료2: 강낸이 물에불린것 1: 밀가루1로 혼합하는편입니다.. 잉어밥은 예전에 남은거 쓰느라 사용했습니다....

달천강 탄금대교에 도착하니 아무도 낚시하는분이 없었습니다... 바로 앞에 가던 차에서 한분이 내리더니 주위를 살펴보고 나서 갑자기 물가로 내려가시더군요...달천교 쪽으로 갈까하다가 저도 탄금대교에서 하기로 맘먹고 낚시대, 파라솔(엄청 큼, 코카콜라 파라솔보다 더 큼), 릴받침대(임진강 받침틀하고 명진꺼), 낚시의자 2개, 공구박스, 미끼통, 아이스박스 등등등.... 승용차 트렁크하고 뒤짜리에 실어온 엄천난 짐들을 와이프하고 낑낑대며 물가로 들고 내려왔습니다..

일단 가장 넓직한 자리로 모든짐을 옮겨놓고 파라솔 치고, 떡밥만들어서 임진강 받침틀에 슈퍼대 5.4짜리 5대 던져놓고, 명진받침틀에는 3.6m자리 3대 던져놓았습니다...

8대 던져놓고 주위를 살펴보니 어느새 6명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왼쪽 수초지대에서 낚시하시던 분이 물고기 산란한다며 뜰채로 잡는다고 하시고 오른쪽분은 훌치기 바늘 들고 수초지대로 가셨습니다..
저는 남은 3.6 릴대에 스푼루어달아서 수초지대로 갔습니다... 잉어가 30센치도 안돼는 얕은물에서 산란하더라구요...그래서 스푼루어 던졋는데 잉어가 멀리있어서 걸리지는 않더군요...와이프가 알 낳는데 잔인하게 잡지말고 떡밥 던져놓은거나 기다리자고 해서 산란하는거 직접 보기만 했습니다...직접보기는 처음입니다...
잉어 엄청 크더군요 다 70은 될것 같던데.....

릴 9대 모두 던져놓고 6시에 저녁먹으니까 졸립더군요,....이리저리 구경하다가 8시에 취침....10시에 일어나보디 아무일 없더군요....2시에 일어나도 묵묵부답..다음날 아침 8시까지 아무일 없길래...교회가야되므로 9시30분에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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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9일 잉어나라 회원님들많이 만나뵙길 바라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