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몇달만에 일욜날 쉬라고 합니다 ,,,,,,,,,,



여태 낚시다닌날은 제가 눈치껏보고 쉰건데 회사에서 쉬라고한건 몇달만지....;;



일욜 아침에 퇴근후 바로 가방싸들고 물가에 가려다가 첨으로 잠을 자고 오후에



출조하기로 맘을 먹고 눈을 붙였습니다.....



낚시때문인지 잠도 제대로안오고 3시부터 눈떠져서 짐정리좀 하다가

밥먹고하다보니 벌써 컴컴해집니다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늦엇다 싶어 얼릉 집근처 수로로 달렸습니다 ...

10분정도만 벗어나면 수로가있습니다



도착해서 물을보니 아주 신나게 흐르고 있습니다..... 대나 릴이나 낚시가안됩니다

채비가 떠내려갈정도입니다 ㅠㅠ



꽝이구나..............생각하고 밥만들어온거나 던지고 차속에서 라디오 듣고있엇습니다....



밥준지 30분이나 지낫을까............고기가 잡아달라고 경보기 울려줍니다.....



드랙까지 풀고가길래 잉어인지아랏는데.......눈불개입니다 ㅡ.ㅡ;;



젠장....... 다시 밥주고 경보기를 켜고 차로 왔습니다



분명 제대로 켯는데 경보기 오작동인지 금방 다시 어신이옵니다......



일단 뛰고 낚시대를 보니 드랙까지 풀립니다 그것도 술술 신나게 끌고갑니다 ㅋㅋ



이번에도 확실히 잉어구나 생각하고 릴을 감기시작합니다.. 생각외로 힘좀 씁니다



50이상되는 잉어인지아랏습니다 밤이라서 앞에까지 끌어낸후 자세히보니


빵좋은 잉어인지알았습니다..



뜰채로 건진후 후레쉬를 비추니..........오잉...........향어네??


그토록 자연산 향어 잡아보고 싶었는데



향어가 서식안하는지 알고있던 수로에서 잡았습니다......



물살이 센데 의외로 고기가 나옵니다 ....참 신기합니다,,



다시 밥 투척 하고 30분도 안되어서 또 어신이옵니다.........


분명 방울은 빠졋는데 드랙이 안풀립니다..



눈불개 새끼나 물엇구나 하고 릴을 감기시작합니다...



앞에와서 앙탈좀 부리길래 놓치던 말던 고기가 작아보여서 그냥 들어올려버렷습니다 ,,,,;;



올리는 도중에 떨어져서 물가에 떨어지기전에 잡았습니다 ..........얼래 붕어네??



씨알이 좋아보입니다..........턱걸이 월척 같아서 자를 대보니 30.5 나옵니다 ㅎㅎ



생에 첫 월척에 그토록 잡아보고 싶었던 자연산향어.....오늘 어복이 좋나 봅니다......



붕어 망에 넣고 다시 밥투척햇는데 1시간후에 따시 울립니다..........


제가 잠들엇다 깨서와서그런지



드랙이 풀리다가 지쳣나 멈쳐있습니다...........살살 달래서 꺼내보니 발갱이........ㅠㅠ



아주오늘 골고루 다잡습니다....;;



눈불개 2수 더잡고 피곤이 몰려와서 밥도 안갈아주고 잠들엇는데 떡밥도


다떠내려가고 해서그런지 아침까지 조용하더군요 ㅎㅎ



1박2일 치고 잼난 출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