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괴산댐 조행기

추석연휴 지나고 어디디로 갈까 무지 망설이다가 괴산댐 가보자 해서 월요일 아침
부터 불야불야 준비를 하고 떠날샹각에 마음만 들뜨더군여 .

하지만 괴산댐가서 불행이 올줄이야 그누가 알았을까 ㅠ.ㅠ
지금부터 눈물의 괴산댐 조행기를 올리겠습니다.




오후3시 괴산댐도착 마음뿌듯하고 설레이고 아 너무 좋왔습니다.
자자 이제부터 짐옴기고 자리잡고 빨리빨리 시간이 없다 마음이 급합니다.


파라솔텐트 치고 자리만들고 2박3일동안 잠자리입니다.
이제는 대편성을 어느곳으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대를 폅니다. 날이 저물기전에



차고로 이자리는 요번에 잉사님이 하신자리고 잉어나라에서 그후에 일주일 가량 회원님들이
계속해서 이자리에서 하셨다고 하더군여 하지만 잉사님 잉어잡으시고 나머진 다 꽝치셨다고
하더군여 추석이후론 계속꽝이라고 하더군여.
혼자서 짐옴기고 기진맥진 다리는 풀리고 하늘이 노랗게 보이더라구여.

간이화장실 바로믿에서 나이드신 조사님께서 계속해서 묵으시면서 조황을 자세히
알려 주시더라구여 대는 10대를 펴셨고 내가 오자마자 바로 잉어나라 회원님 한분인
터프가이님께서 며칠동안 하시고 방금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여

슈퍼대5대 알엑스3대 웬쪽으로5대 재방쪽으로3대 를 피고 떡밥을 달고 던지면 됩니다

지금부터 휴 ~~~ 눈물에 조행기가 쓰여집니다 ㅠ,ㅠ



해가 저물어가고 이제 떡밥을 던지고 어두운 저녁을 벗삼아 저녁을 먹을생각에 마음이 급합니다
알엑스3대는 재방쪽으로 던지고 슈퍼대는4대 던지고 마지막 한대가 이상하게 자꾸 삑살이가
납니다 던지면 떡밥이 터지고 던지면 떡밥이 터지고 바닥에 걸리고 참 이상합니다

구신이 장난을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이상했습니다.
4번인가 던졌는대 자꾸 터지고 걸리고 마지막 한대가 말썽이내여 날은 저물고 ㅡ.ㅡ;;;;

5번째 던질때 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대가 앞쪽에 원줄이 비비 꼭여서 엉킨것 같았습니다
후레쉬를 비추고 대를 접고 하는순간 갑자기 낚시바늘이 팅기더니 순식간에 팅 ~~ 소리와 함께

오른쪽 검지가 얼얼하더라구여 순식간이라 이게 무슨일인가 봤더니 잉어4호 바늘이 헐 ~
검지손톱사이고 급숙이 박혀버렸습니다 완전 관통했어여 얼마나 쎄게 박혔는지 검지에 박히면서

목줄이 끈어진상태였습니다. 순간 멍해집니다. 당황도 돼고 워낙 바늘이 크고 굴고 깊숙히 박혀서
도저히 안돼더라구여 손은 부어오르고 얼얼해지고 할수없이 건너편 조사님한대 말씀드리고 괴산시로

병원으로 차를몰고 갔습니다.

아씨 서러워 ~ 날도 완전 저물어서 컴컴하고 괴산시까지 병원을 찾아 갈려니 혼자서 서럽더라구여 ㅠ.ㅠ
배도고프구


물어물어 괴산시에서 가장크다는 ㅋㅋ 삼성병원 응급실로 바로 갔습니다.

간호사 어떻게 오셨나요 아 ~ 바늘이 손가락에 헐 ~~ 이리오세여 선생님 ~~~ 환자요 ~~
의사샘 오더니 헐 ~ 엄청 깊이 박혓내 음 ~~ 바늘이 붕어12호 인가여 나도 낚시하는대 이렇게

큰바늘이 우째 들어갔대여 ~ 잉어바늘 입니다 선생님 음 ~ 일단 마취하고 안돼면 수술합니다 ~ ㅠ.ㅠ
간호2명이 나를 침대에 업드리게 눞히고 아프면 말씀하세여 ~ 마음이 아픔니다 했더니 농담도 하시고 아직은
괸찬은가봐여 아니 진자 마음이 아픈대여 ㅡ.ㅡ;;;

바늘을 무사히 제거하고 엉덩이에 주사2방이나 맞고 훌쩍훌쩍 차를몰고 달렸습니다 .
헐 20분쯤가다보니 반대편 으로 가고있네여 정말머에 홀렸는지 미치겠어여 가다가 카메라에 속도위반까지
찍혓습니다.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어두워서 겨우겨우 댐으로 찾아가서 건너편조사님 음료수랑 드링크 마시라고 드리고 나는 내자리로 갔습니다.
배도고프고 이넘에 손은 붕대로 칭칭 감겨있고 정말 미치겠어여

하지만 또하나에 사건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ㅠ.ㅠ




위에께 바늘에 다쳐서 병원에서 붕대감은 손이구요 아래쪽이 ㅋㅋㅋ 휴 ~~
밥을 먹을라고 참치켄을 따는대 안따지는겁니다 힘껏 열었는대 헐 요번엔 웬손검지 손가락 것도 똑같은

부위에 똑같은 검지 위치도 어쩜그리 똑같은지 날카로운 참치뚜껑에 구만 손가락을 베어 버렸어여 정말
피많이났습니다 살점이 쩍 벌어지고 정말 울고 싶더라구여 내팔자야 이게먼가 정말 굿을 하던가 해야지원

그날 하루는 이렇게 자나갔습니다. 손은 양손다 화끈화끈 욱신욱신 거리고 ~~
2틀동안 잉어는 안보이구 누치만 10마리 새벽에 잠도 못자게 삑삑거리고 ㅋㅋㅋ



건너편 간이화장실 바로믿에 나이드신 조사님께서는 58.62 마지막 가시는날 2마리 잡고 가셨습니다
담에 또만나뵙길 바랍니다


마지막 철수하는날 까지 꽝이구여 가는날 손은 아프지만 주변에 쓰레기 정리와 길가쪽에 쓰레기가
많더라구여 다정리하고 치우고 갑니다 왔던자리는 흔적업게 우리모두 갑시다



내려가는 길에 한컷찍어봅니다
다음주에 어쩌면 청주쪽에 한번더 일때문에 내려 갑니다.

그때 시간내서 하루정도 있다올겁니다 그때는 손안다치고 꼭 손맛 보구 올겁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