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들어서 실질적인 첫 출조를 합니다.

  지난 금요일인 4월20일 저녁때...

  올들어 세번째로 출조를 하긴했는데

  첫번째 출조는 임진강이고 이날은 한틀만 펼치고 떡밥은 넣는둥마는둥 대충 두꺼비하고 친하게 지내다 왔고

  두번째 출조는 지난주로 남한강인데 시조회 출조라 낚시대는 아예 펼치지도 않았고

  세번째 출조인 오늘은 열심히 낚시할 목적으로 나홀로 남한강으로 내빼 봅니다.

▲그럴싸하게 자리는 잡고 기달려보는데...

▲4월21일 토요일 아침

 나홀로 출조답게 혼밥혼술로

그동안 출조를 하면 여러회원님들과 같이 출조를 하여 시끌벅적하게 식사를 했는데

나홀로 조용히 먹는 혼밥혼술도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빨간색 두꺼비 쎄이가 파람색 두꺼비 쎄이보다 독이 세긴 센가 봅니다.

한마릴 상대했는데도 알딸딸...독한놈 같으니라구

▲빨간색 두꺼비 쎄이한테 마취되어 잠이 들었는데

  못된 놈이 깨우네요. 딩~동 딩~동

  올들어 처음으로 받아본 입질입니다.

  릴대를 들려고 하는데 스풀이 두세바퀴 정도 시원하게 돌아가고

  지금부터 릴~링~ 중

  스무스하게 전해오는 잉어의 몸부림 이맛에 잉어낚시하나 보다

  좌우로 째는 잉어 그 촉감을 느끼고 있을때  쯤

  ~헐~ 갑자기 가벼워지는 낚시대

  이런 된장 떨어졌네(이 부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 무지 많을 겁니다.)

  새해 첫 잉어를 떨구다니.

  바늘에 딸려나오느 잉어 비늘 한개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인데 사실 뽑혀나오느 잉어의 비늘 가지고는 정확한 크기를

  예측하기는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대형급 잉어는 아닌 듯 헀지만 그래도 70은 넘어가는 놈 갔았는데...3점 날아갔다.

▲이후로 이어지는 입질 ~붕어~

▲또 다시 붕어 못된 붕어쎄이 같으니라구

  난 잉어 잡고 싶은데..

▲52인찌 대형파라솔에 파라솔 각도조절기를 설치했더니 혼자 출조할때는 딱 인듯 합니다.

  그늘도 혼자 사용하기는 적당하고 햇빛을 따라 파라솔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 혼자 주말출조를 할때는 이놈 데리고 다닐려고 합니다.

▲또 다시 찾아온 못된 붕어쎄이

▲이 못된 붕어쎄이들은 철수하는 일요일 오전까지 달려듭니다.

  사진을 찍지 않은 붕어가 두마리 더 있고

  이 포인트에서 붕어 잡을려고 작정하고 하면 아마도 하루에 열마리는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출조는 잉어밭에 자리했어야 했는데 붕어밭에 자리했나 봅니다.

2018년 마수잉어는 떨구고...

돌아오는 주말에는 꼭 잉어 잡고 말테다.

2018년 저의 잉어낚시 출조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잉어 잡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