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어김 없이 출조를 감행하였습니다 

샵에 일도 밀려있는데 ....이제는 직원 눈치가 슬슬 보입니다

연못에 고기 채운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출조를 정당화 시키고  ㅎㅎ  특히 이번에는 석자 잡아 올게 하니 직원 왈  ...민물고기가 그렇게 큰게 있어요 합니다 ㅋㅋ

장부일언은 중천금이라.,,,내 뱉었으면 지켜야지요 ㅎㅎ

이번에 출조한 곳은 저에게는 아픈 추억?들만 있는 곳입니다

10년 전인가 첫 출조에 대물 한 마리 놓치고 그 고기에 눈이 멀어 거의 일년 내내 꽝을 치다싶이 했던 전설의 장소입니다

이곳 터줏대감이였던 수한형 말은 마치 전설에나 나올법한 하루 저녁에 8자 9자로만 30수 이상 했다는둥 ㅎㅎㅎ

반만 믿어도 대박이네여 ㅎㅎㅎ    낚시꾼 풍은 다들 있으니 그냥 전설로 미화 시켜 봅니다 ㅎㅎ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이렇게 수위와 절기가 맞아 떨어진게 거의 칠년만이니....수한형 말데로 복수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랍니다ㅎㅎㅎ

아무튼 전을 단단히 벌입니다

멀이 높은 다리가 보이는게 ...물도 넓구 시원해 보입니다

첫날 밤에 늦게 도착하여 두 시간도 안지나 힘꽤나 쓰면서 나온 석자 입니다 ㅎ

너무 어이없게 석자가 나와주니 말 그데로 조금 어이 없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잡을려고 할때는 코 빼기도 안비추던 녀석이 ,,,^^

아무튼 기분 좋습니다

다음날 날이 밟고 8자로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아래쪽 틀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8자입니다

이번에는 위쪽 틀에서 들어옵니다

7자입니다

주차장 자리에 핀 벚꽃이 이쁘네여

둘째날 밤이 되고 ...7자입니다

다음날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8자입니다 

잠시후 또 다시 한 마리 나옵니다  7자입니다

원래 오늘 철수이나....잉어가 발목을 잡습니다 ㅠㅠ

밤에 두 마리 더 나왔습니다  (이 잉어들은 점수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저희 회원분들이 잡은 잉어 입니다

형태형님 94

선엽 총무 92

저두 한컷 ㅎㅎ 

이 외에도 다수의 잉어가 나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올것 같습니다

다음주를 기대하며 아쉬운 철수 길에 올랐습니다

청풍호 벚꽃축제가 한창이네여

석자 세마리는 연못에 기증되었습니다

연못 입수전 소독중인 석자급 잉어들입니다

직원이 보더니....이거 바다에 사는 고기 아니냐고 묻더군여 ㅋㅋㅋㅋ

그러면서 진짜 석자 잡아오셨네여 합니다 ㅎㅎ

아참 제 점수는여 지난번 56점에 이번 54점을 더해 110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