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 꽝을 쳤으니 이젠 잡아야겠죠. ㅎㅎ

진작에 예약까지 했다가 붕어꾼들 눈치보느라 포기했던 곳인데 요즘은 붕어조황이 안좋아 눈치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금욜 오후 예전 늦가을에 가끔 찾던 충주호 좌대낚시터로 출발을 합니다.

올해는 물이 많아 예전에 타던 좌대는 수심이 넘 깊어져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해서 작은 골자리에 자리잡은 좌대로 향합니다.

이곳은 다른 붕어꾼에게 방해가 안되며 유일하게 잉어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들어갈때부터 기대가 되던곳.. 3년전 일박낚시에 두마리 잡았던 곳입니다.

오후 5시경 첫 떡밥을 넣고 기대를 했으나 밤새 입질없이 조용합니다.

토욜 아침 전경.. 물안개가..

아침 8시반경 수심 약 7m권에서 첫 입질이 옵니다.

9시쯤 두번째 잉어

12시 반쯤 나온 석자급..

바로 방생..

오후 4시경 입질이 왔는데 계속 차고 나가 대를 뽑아 조금 버티다 서너바퀴 릴링을 하던중 허전해집니다.

아마도 바늘이 설 걸린듯..

일욜 새벽 2시경 나온 녀석.

새벽 4시반경 한마리 더 추가..

일욜 아침전경..

좌측 틀.. 화면 가운데쯤 보이는 얕으막한 봉우리 살짝 우측에서 석자가..

봉우리 좌측으론 수심이 조금씩 얕아지며 입질을 못 받았습니다.

우측 틀.. 제일 뒤로 보이는 봉오리를 중심으로 우측에 골 끝나는 지점의 툭 튀어나온까지 향한 대에서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

좌대 우측이 골로 이어지기에 조금 버텨주면 걸린넘들이 모두 저쪽으로 향하기에 줄걸림없이 떠내기도 수월 했습니다.

토욜날은 아침부터 낮에 나오기에 일욜도 기대했는데 오후 4시까지 먼 조환지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ㅠ

총조과는 90급 한마리, 80급 두마리, 70급, 60급 각 한마리입니다.

4~50m쯤 던졌고 수심은 대략 7m 선에서 나왔습니다.

이곳은 수위 130m에서도 나오던 곳이니 앞으로 수위가 계속 떨어져도 좌대를 조금씩 전진배치하면 조과엔 이상이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