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가 있는곳.
경남 합천의 합천댐 상류.상현리
처음으로 출조를 하는 곳이고.전부터 한번쯤은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장소입니다.
지난 2일인 금요일 저녁 늦게 도착하여 처음 출조하는 합천호 상류인
상현리 어느 포인트에 짐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차량이 물가까지 진입되고 포인트도 그럴싸해 보이고
충주호 단양하고 단성면 사이의 포인트하고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겨울비님 그리고 대박님과 처음으로 맞이하는 합천호의 밤을
익숙한 손놀림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떡밥까지 완전히 넣으니 토요일 새벽인 듯 합니다.

우리가 자리한 합천호 상류 포인트


차량 진입되고 강폭도 약250메다 전후이고 수심도 잉어가 나오기에 적당하고
그림은 참 좋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서너분의 장박꾼들이 있었으며
조황은 붕어 몇마리 정도의 조황이고 잉어의 조황은 거의 없는 듯 했습니다.

1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잉어의 조황이 있었으나 현재 잉어조황은
별로 좋지 않다고 현지민들이 귀뜸해 줍니다.
날도 무지하게 따끈하고 조황은 별로고 잉어는 포기하고
먼곳까지 왔으니 그냥 놀다 간다는 마음으로 합천호의 하룻밤을 보냅니다.

토요일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겨울비님의 무선부저가 울기 시작합니다.
릴링을 하니 붕어는 아닌 듯 하고 기다리던 잉어의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겨울비님이 난생 처음으로 합천호 잉어를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합천호의 포인트는 만원이라 할 정도로
꾼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합천호 상류 상현리


저의 릴대에서는 25cm 정도의 붕어가 간간히 올라오고…
두번째 합천호의 밤이 왔습니다.
떡밥 넣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잠을 청합니다.

일요일 동이틀 무렵
이번에는 저의 무선부저 소리가 이른 아침 잠을 깨웁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제가 잡아보는 합천호 발갱이입니다.


셋이서 릴30대를 던졌는데 30대중에 하루에 한마리 꼴로 잉어가 올라오는
듯 합니다.
그나마 우리가 잡은게 주위에 20~30분 정도의 릴낚시 인들이 있었는데
유일한 잉어인 듯 했습니다.

우리의 일정은 4박5일 일정인데
일요일 아침에 2박3일의 일정으로 합천호를 뒤로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4박5일 동안하면 잉어 한두마리는 더 잡을것 같은데
15kg 이상되는 잉어가 나왔다는 말을듣고 그곳으로 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