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에서 4박5일 낚시를 마감하고 지난6월10일 저녁때 북한강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대략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넘은 듯 합니다.

1년만에 다시찾은 북한강

산천초목은 변함이 없는데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일단 충주호 처럼 뻘 바닥이 아니라 좋고 물이 맑아서 좋았습니다.

포인트도 없기에 그냥 술이나 먹고 잘려고 했는데 잉도사님이 자리를 잡아 주시네요.

낚시꾼의 집념으로 술기운에 새벽2시 쯤 떡밥을 넣고 잠이 듭니다.

충추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북한강

▼충주호는 조용한 낚시를 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북한강은 조용하진 않습니다.

  대신 뻘 밭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가 던진곳도 자리가 협소하여 중간에 들어가서 낚시를 던질만한 포인트가 아닌 듯 합니다.

옆의 분들 줄을 올라타고 있네요.

미안한 마음에 전부 걷고 집에나 갈까하고 있는데 상류쪽으로 100메다 정도 가보니 빈 자리가 하나 있네요.

장어낚시를 하다 아침에 철수한 모양입니다.

지금 낚시를 넣어야 약7~8시간 정도 할 수 있는데

늘까말까 고민하다...

저는 천상 낚시꾼인가 봅니다.그래 집어 넣자.

그래서 한틀만 던져 봅니다.

던지 후 두 시간쯤 지났나.입질이 오네요.참 여기도 넣으면 나옵니다.

요녀석

3점 추가

확실히 충주댐 하고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자랑합니다.

이 놈 꺼내는데 대략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제가 10분 정도 핸들이님이 5분 정도

제가 릴링하다 팔이 살짝 아파서 핸들이님 하고 나눠서 했습니다.

저는 입질이 더 올줄 알고 오후까지 낚시를 했으나 더 이상의 입질이 없어서 오후 6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이제 북한강의 씨즌이 열린 듯 합니다.

봄 조황은 충주호가 가장 좋았는데 이제부터는 북한강 조황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과연 올해엔 북한강에서 잉어가 얼마나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 잠시 동안은 북한강으로 들이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조중 3점 추가 지난번 저의 점수가 466점

 합산하면 저의 총점은 469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