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충주호 요즘 핫한 자리에서 4박5일간 꽝쳤습니다.

요즘 조행기가 잉어 계척사진만 주르륵~ 마치 어물전 사진 같아서 씁쓸했는데 제가 깔끔하게 경치사진만 몇장 올립니다. ^^

가끔은 꽝치는 것도 아름답습니다. ㅎ

금욜 오후 출발하여 충주호 성내리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요즘 수위가 많이 내려가 골 상류쪽들은 잉어가 많이 빠진 관계로 중류권인 이쪽은 어떨까 싶어선데..

준설공사를 해서 선착장을 만들었는지 어선과 이동용 수상레저 보트등이 여러척 매어저 있었습니다.

건너편 완경사의 평평한 지역이 봄철 포인트로 손색이 없는데 건너갈 방법이 수월치 않네요..

참 좋아 보이는데..

앞쪽은 보트들이 워낙 많이 다녀 낚시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시멘트도로가 이어짐..

목적지 옥순대교 쪽에서 일박 꽝치고 토욜 하천교로 이동했습니다.

토욜 들어온 잉생잉사님 자리..

제 자리는 요렇게..

감자로만님과 한마리만님..

맞은편 상류쪽엔 해명님을 비롯하여 많은 인원이..

앗또님이 준 면 타프.. 일반 타프보다 시원한데 조금 무거워요..

맞은편과 이곳에 한 열분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모두들 잉어 몇수씩은 했는데 저만 유일하게 꽝이었네요..ㅠ

3박4일간 요런 붕어 2마리와 발갱이 몇수 그리고 누치, 살치만...

앗또님이 저만 꽝쳐서 창피하지 않냐 하던데 머~ 꽝이 한두번이라야..

그런 수준은 이제 벗어난거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