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7일 ~ 2017년 5월13일 까지의 6박7일 충주호 조행기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7년 5월5일 어린이날

일이 생겨서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집에서 보내고 있는데 남한강,충주호 등에서 적군들의 무자비한

폭격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가득이나 황금연휴때 출조를 하지 못해서 심난한데

오늘 하루만 30점 올렸다는둥 현재 누적점수가 100점이 넘어가고 있다고....

그 다음날은

200점 돌파가 얼마남지 않았다는둥...

으 열받아라.머리엔 스팀이 돌고 김은 모락모락 피어나고 ~헐~

그렇습니다.적군들은 5월 첫주 황금연휴때 장박을 들어가 무지막지하게 잉어를 잡고내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점수가 벌어지면 않될 듯 하여 저도 시간을 만들어 출조길에 오릅니다.

적군들 주거쓰.

5월7일 오전 10시경 짐 챙겨서 집을 나서봅니다.

충주호에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온통 적군들이 단청교 포인트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올드보이팀 수장님을 비롯하여 팀원들이 줄줄이 물속 잉어를 째려보고 있고

막달려팀 수장님을 비롯하여 팀원들이 충주호 잉어 씨를 말리고 있었습니다.

잠수해서 잉어를 조패서 잡아왔는지 뭔 잉어가 저리도 많이 나왔다냐.

후다닥 손이 바빠집니다.

드디어 충주호에 입성하여 탄알 일발 장전하고 잉어 주댕이 앞에 잉생잉사 떡밥을 넣어 줍니다.

짐은 요기에 이렇게 대충 내리고

낚시하는 6박7일 동안 물이 서서히 빠지더니 나중에는 뻘창이 되어 버리고

충주호 봄 낚시의 단점은 뻘창을 감수해야 한다는거 

 레인보우 카프대

반짝반짝 빛나는게 때깔이 끝내줍니다.

물이 내려간 흔적이 보이지요.  

거기다가 낚시하는 동안 비가 자주내려서 뻘창 낚시를 했다는거.

으 진짜 뻘창낚시 시러여.

그런데 왜 계속해서 했냐고 물으신다면 잉어가 무지막지하게 나와서 했다는거. 

적군들 견제구가 심해서 앞으로는 적군들을 피해 도망다녀야겠습니다.

고기를 잡는게 목적이 아니고 잉생잉사를 견제하는게 목적입니다. 

전부 울 회원들입니다.상류방향 

이번 낚시의 특징은 잉어가 무지막지하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제가 아직까지 충주호를 다니면서 만나본 최고의 조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잉어가 미친듯이 올라온다고 표현하면 딱 맞는듯 합니다.

다음은 조과 사진입니다.(떼잉어)

3점

 

9점 - 합이 12점
 

1점 - 합이 13점 

3점 - 합이 16점 

9점 - 합이 25점
 

3점 - 합이 28점 

9점 - 합이 37점 

3점 - 합이 40점 

1점 - 합이 41점 

4짜 붕어도 올라오고. 

1점 - 합이 42점 

1점 - 합이 43점 

1점 - 합이 44점 

 3점 - 합이 47점

3점 - 합이 50점 

3점 - 합이 53점 

9점 - 합이 62점 

3점 - 합이 65점

3점 - 합이 68점 

3점 - 합이 71점 

 3점 - 합이 74점 

 3점 - 합이 77점

1점 - 합이 78점 

3점 - 합이 81점 

3점 - 합이 84점 

3점 - 합이 87점 

1점 - 합이 88점 

1점 - 합이 89점 

3점 - 합이 92점 

3점 - 합이 95점 

3점 - 합이 98점 

3점 - 합이 101점 

3점 - 합이 104점 

충주호 붕어를 1타2피로 잡아본건 처음입니다.

하나는 월척 하나는 준척 

 이번 출조중 최대어입니다.90이 쪼매 넘어가네요.

27점 - 합이 131점 

 이따끔씩 올라오는 4짜 붕어

붕어처럼 동시에 두마릴 잡은것은 아닙니다.

연타석으로 두마리 잡은 것입니다.

1점과 3점 - 합이 135점 

 또 두마리가 연거퍼서 올라옵니다.

3점 - 합이 138점

 또 한놈은 9점 - 합이 147점

3점 - 합이 150점

이건 대충 계측

3점 - 합이 153점

이건 90이 쪼메 모자르네요.

9점 - 합이 162점

앗또님이 폼 잡고.10년후에 자기가 잡은 고기라고 우길거예요.

잊을만하면 간간이 올라오는 4짜 붕어

마지막 굿바이 잉어

 1점 - 합이 163점

 이건 뭐 낚시가 아니었습니다.

잉어가 너무 많이 올라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밤에는 1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잠은 못자고 이틀 연속적으로 그러니 완전 녹초가  되어

하루는 부저을 뽑아버리고 자고

완전 노가다 낚시하고 왔습니다.

근데 이렇게 떼잉어를 잡아도 적군들의 떼거지 공습으로 점수가 많이 뒤지고 있네요.ㅠ ㅠ

조만간에 다시한번 조용히 출조하고 오겠습니다.

느낌에 조용히 낚시하고 오면 이번 조행기 보다 더 큰 사고치고 올것 같은 느낌이 자꾸듭니다.

충주호가 올해는 미친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충주는 폭발적인 조황이 한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주호로 출조하셔서 폭발적인 조황을 한번 맛 보시길 바랍니다.

잡은 잉어는 약으로 사용한 것 외에는 전부 방생하고 왔습니다.

이번 출조중 163점 득점

지난번 저의 점수가 42점

합산하면 저의 총점은 20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