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발생되는 고질병 ...... 낚시

잉어낚시를 시작한지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낚시가기 전날은 설레입니다.

12월2일 저녁때 또다시 들이댑니다.청평댐으로...

청평댐 어느 골자리

전부다 일행들 차량입니다.

이 겨울에 자리가 부족하네요. 

참 그림은 좋습니다.조용하고 물 깨끗하고 거기다가 초특급 조황도 보장되고

한 마디로 낚시천국 

수심 2메다 정도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닥이 보입니다.

정말 깨끗하네요. 

이곳의 초특급 포인트

이 자리는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차지합니다. 

나무 사이사이에 한 틀씩 포진

지금 시간이 토요일 아침 10시50분

아침을 먹은지 3시간 안됐는데 또 다시 주안상이 차려집니다.

완전히 먹자판입니다.

이곳에 같이 있으면 하루에 5~6끼 정도를 먹습니다.

환장합니다.살이 피둥피둥 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조기 매운탕 , 굴전과 동태전

그리고 얘들과 아주 잘 어울리는 두꺼비 

여기는 포인트 

왼쪽은 제 자리 

 요긴 핸들이님 자리 

토요일 오전에 잘먹고 잘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란스러워 집니다.올게 왔군요.

꼴뚜기님이 먼저 입질은 받아내고... 

짜슥 힘좀 더 쓰고 좀 도망이나 가보지.걍 잡혀버리네요.

사이즈는 72cm 

토요일 오후 늦게.해 떨어지고 나서 

추울땐 역시 불장난이 최고여.

일요일 오전

꼴뚜기님이 또 받아냅니다. 

 동네사람 이리로 다 모여듭니다.잉어 구경하러... 

이리 째고 

저리 째고 

도망가라 도망가라 

여러사람이 기도해 보지만 

바보 같은 녀석.잡혀 버리고 맙니다. 

거기다가 씨알도 크네요.87.5cm

아이쿠 배아포라. 

뜰채에서 바늘은 정리하는 와중에 꼴뚜기님은 또 한번의 입질은 받아냅니다.

방금전에 잡은 잉어도 배가 아픈데 연거퍼서 또 배가 아파지고 

이 놈도 이리째고 저리째고 떨어져라 또 다시 기도합니다.

그러나 몇 번의 용트림을 해 보지만 역시나 역부족인가 봅니다. 

결국에는 뜰채 속으로 들어오고 말아 버립니다.바부 같은 놈.이 놈은 향어입니다.

연짱 나온 두 마리를 모아서...

열나게 꼴뚜기님을 부러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철수하기 1시간 전

이번에도 열심히 기도해 봅니다.

도망가지 말고 빨리 잡혀라잡혀.

아까 기도는 안통했는데 이번 기도는 통하나 봅니다.

 머지 않아 뜰채속으로 들어오고

기분 대빵 좋다 .딱80CM입니다.

9점 만드느라 대빵 힘들었습니다.

9점 추가

이 녀석을 잡고 오후에 철수길에 오릅니다.

지난번 제 점수가 286점 여기에 9점 더하면

제 점수는 29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