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휴가를 너무 사용하지 않아 "좀 쓰세요"라는 간곡한(?)부탁으로 봉황과 용이 사는 마을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핫했던 그곳...
하지만 좀 덜 추워서인지...
누치가 극성이네요...
그와중에 올라온 74잉어 3점추가했습니다.
참 잉어람 넘이 불쌍합니다.
어찌 나한테....ㅎㅎ
그렇게 좋은 행님과 동생님들과 알찬 휴가를 보냈습니다. 

74잉어...
뜰채에서 꺼내지도 않고 그냥 찍었어요.. 

기분 좋은 것은..
새로운 바늘 묶음으로 가짜 옥수수를 탐한 잉어를 정확히 후킹했음.
내년에도 이 가짜 옥수수 채비를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뜰채안에 갇힌 꼬랑지...
뜰채 밖으로 나왔으면 좀 더 길게 나왔을찌도...

청평댐 골자리 운치..
가을 단풍은 깊어만 갑니다..

몇개의 나무가 낚시자리를 위해 희생을 합니다.

내자리....
저자리에서만 잉어가 나왔는데..
추운 겨울에는 안나옵니다..... 

또 다른 석자동생 자리....
누치만.... 

'아!! 이번에도 안 나오면 잉어사랑 행님들한테 갈굼 당하는데..'
고뇌에 찬 석자동생....ㅎㅎ

벨이 안 울리니 죄없는 핸드폰만 만지작 거립니다.

에이 잉어밥이나 더 주자..

멀리 머얼리!!~~

강건너가라....
멀리....멀리...

요렇게 이빠이 대를 굽히고....
몸을 지면과 가깝게 하면....

줄이 한없이 풀리는데.....
10미터만 더 던져야 되는데....
아쉽다...석자님 속맘!!^^* 

하지만 철수까지 누치만 물어주고...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