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남한강 하고 충주호를 주로 다니고

  올 여름에는 살짝 맛아가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6~7주 정도 낚시를 못 다니고

  올 가을에는 이곳 북한강으로 벌써 네번째 출조를 하게 됩니다.

  네번째 출조만에 이곳에서는 뜰채를 2개 사용하면 편리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ㅋㅋ

▼10월14일 금요일

   역시나 마찬가지로 금요일 오후에 들이댑니다.북한강으로

   이번 일정은 4박5일 입니다.금요일 부터 ~ 화요일 까지

   저는 이곳에 진지 구축을 하고

   토요일 오전 사진인데 저의 상류쪽으로는 홍천에서 오신 이시우사장님이 자리하시고

▼토요일 새벽에 올라온 녀석인데 평상시 같으면 두 자미만 잉어라 바로 방생 했었을텐데 지인이 잉어를 약으로 쓴다고 하여

방생하지 않고 푸대자루 속에 담아 보관을 합니다.

월요일 저녁 결국 이 녀석은 잉어찜으로 변해 버리고...가여븐 녀석

▼토요일은 안개에 미세먼지에 날이 많이 흐렸는데

 오늘인 일요일은 바람도 거의 없고 날이 많이 좋습니다.

 잔잔한 물만 보면 잉어가 마구 물어줄 것 같은 느낌이...

▼이곳 북한강은 차량도 물가까지 진입이 가능하고

  제가 있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60km 조금 넘는 거리라 1시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하고

  (새벽에 차가 막히지 않을때는 크게 과속을 하지 않아도 5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물도 좋고 포인트 넓고 모든 여건이 다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단점 하나는 여름에 보트가 많이 다닌다는거

  그리고 밤에는 올갱이 배가 다닌다는거

  이렇게 배가 조금 괴롭히지만 그래도 잉어는 나온다는거

▼토요일과 일요일은 별다른 입질없이 지나가고

   입질이 없기에 또 다른 뜰채 한개를 사용합니다.

   우측 뜰채는 다 아시는 잉어용 뜰채

   좌측 뜰채는 이곳에서만 특별히 사용하는 뜰채

   용도는 올갱이 잡이

   이곳은 밤이 되면 올갱이 들이 많이 기어나오는데 이 뜰채로 잡으면 손으로 잡는 것보다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잉어아빠님 하고 해명님이 전문입니다.

   두 분다 잉어는 안 잡고 올갱이만 열라게 잡고 계십니다.

   덕분에 올갱이 국도 먹고 올갱이 무침도 먹고

   두 분은 이곳에서 좌측 뜰채를 많이 사용하고

   저는 우측 뜰채를 많이 사용 했습니다.ㅋㅋ

▼두 분 모두 철수하시고 이제는 월요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월요일은 제 주변으로는 모두 철수하시고 주위가 조용합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보트도 별로 안 다니고...

▼자 이번 출조에 별로 사용하지 못한 우측 뜰채를 사용해 봐야지요.

월요일 오전 11시경 한 마리가 올라옵니다.

기분 좋은 3점 짜리

기분이 왜 좋냐구여.잉어 잡아서 기분이 좋은게 아니고 70CM 아주 째끔 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또 다시 한 마리 추가

  기분 나쁜 1점 짜리

  짜슥이 70Cm에서 쪼까 빠지네여.1시간만 있다가 잡히지.

▼오늘은 상기 잉어 두 마리로 끝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늦은 오후에 마지막으로 한 마리가 더 올라와 줍니다.

  그것고 9점 짜리가 올라옵니다.

  참 북한강은 저하고 궁합이 잘 맞는 동네인 듯 합니다.

  이곳으로 올 가을 들어서 4번 출조하여 100점 이상을 득점 했습니다.

봄도 아니고 가을 씨즌에 이 정도 조황이면 그래도 만족해야지요.

30CM ~50CM 정도의 잔챙이 들은 6~7마리 정도 한 듯 합니다.

요즘에 이곳은 보편적으로 밤에는 잔챙이 잉어들이 많이 나오고

낮에는 입질만 받으면 보편적으로 70CM 이상급 잉어가 많이 올라옵니다.

상기의 조황을 끝으로 화요일 철수길에 오릅니다.

이번 출조 점수 13점 지난번 저의 점수가 270점

해서 저의 총점은 283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