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석자 인사올립니다    꾸벅 ~ ^^ 

3주전에 하천 지류에서 제가 석자를 잡고 며칠 지나지 않아 아파치가 동일 장소로 비장한 각오로 침투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누치 입질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생명체의 입질도 받질 못하고,,,

뭐...같은 장소에서 잉어가 또 나오라는 법은 없지만,,,

그러나 운명에 장난은 여기서 부터 발단되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

왜냐하면 아파치가 그 장소에 있었을때 잉어사랑의 수장 잉어킹님이 칼을 갈며 출정할 장소를 벼르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아파치가 그 장소에서 3박4일 동안 발갱이라도 한마리 나와 주었으면 운명은 크게 얼갈렸을 것입니다

안타갑게도 철수 마지막날까지 잉어입질을 못 받자 잉어킹님은 하천에서 단성으로 고고싱하고,,,거기서 3일 물바라기 하고 제가 추천한 도리에서 2틀 들이데고(그나마 월척은 7수 하셨네여)  하천에서 잉어아빠님의 승전보에 저와 6월 1일 하천대교 아래에서 거사를 치를 준비를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이지 분위기 좋았습니다

저 멀리 상류에서는 아빠님의 승전보가 연이어 이어지고...

이틀동안 누치만 잡고 삼일째 겨우 한마리 올라오네여

저 위에서는 잉사님이 적장의 어마어마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ㅎㅎ

사흘째 겨우 올라온놈

보시다싶이 이곳에서 잡히는 잉어는 상류에서 잡히는 잉어와 모양새가 전혀 다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산란을 위해 반데로 올라온놈들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새벽에나온 한 마리

이 잉어를 끝으로 저는 철수길에 올랐고 약이 오를데로 오른 잉어킹님은 잉사님과 아빠님의 휴전후 철수 소식을 듣고 상류로 장소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참...

잉어킹님이 철수 몇 시간전 받은 거친 입질에 손쓸틈도 없이 뻐드러진 지누 5호 ....

이 장소도 잉어가 오늘만 두번 입질한걸로 보아 앞으로 대박 조황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철수때 잉어아빠님이 잡으셔서 연못에 넣으시라고 주신 석자 잉어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아참 제 점수는요 지난번 80점에 이번 13점을 더해 93점입니다

어서 빨리 잉사님의 상상을 초월하는 조행기가 기대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