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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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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6-05-16 15:43:33조회수 : 548작성자 : 한가람

저번 주 충주호에서 별재미를 못본 관계로 처음 계획했던 곳에 의구심이 들던중 석자님이 주중에 그곳에 들어가 꽝을 쳤다네요.

해서 금욜 오후 근래 들어 처음으로 봄철 수위가 높아진 소양호로 향했습니다.

금욜 밤부터 토욜 새벽까지 4번 입질을 받았는데 모두 떡붕어였고 다와서 앞에 보이는것 처럼 나무가지에 걸려 다 떨궜습니다.

토욜 낮엔 입질이 었었고 앞의 장애물들을 대충 정리했습니다.

일욜 새벽 딩동 소리가 한번만 나는데 귀찮아 그냥 누워있다가 아침에 나가보니 옆의 3대를 감아 버렸네요.ㅠ

위 붕어는 아침에 나온 넘으로 나오면 씨알이 다 저렇습니다.

인제쪽이라 그런지 해 떨어지고나면 많이 춥습니다.

거실텐트를 안가져간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ㅠ

가장자리 풀밭에서 수많은 붕어들과 가끔 두자 조금 안되는 잉어들이 산란을 하느라 퍼덕대던데

결과적으로 잉어가 붙기엔 조금 이른 시기이였던것 같습니다.

수심도 3~5m권으로 물흐름도 없고 괜찮아서 물이 약간만 더 빠지고 시기적으로 열흘 후나 2주후쯤엔

본격 잉어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