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꾼에게 가장 크게 대두되는것이 추위의 문제다.
특히 봄가을에 많이 출조하는 잉어꾼들에게 더욱 그렇다.

화재와 질식사의 우려가 있는 난로 사용은 논외로 하고.
(손오공님은 파라텐트와 야전침대 난로를 조합하여 잘 쓰는것은 보았지만 영 미덥잖다)

우선 보일러이다
보일러를 설치하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또한 문제가 많다.
보일러 버너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바람을 안타게 해야는데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버너용 텐트를 따로 설치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일러의 또하나 문제점은 수증기 또는 물이 순환하면서 내는 소음도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다.
필자는 새로나 보일러 16만원에 구입해서 1번 사용하고 중고시장에 팔아버린적이 있다.
보일러의 휴대성도 짐많은 잉어꾼에게 더욱 짐이 된다.

침낭
침낭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잉어낚시하기에 괜찮은 침낭은 거위털 함유량 1300그램 이상의 겨울용 침낭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침낭이라 할지라도 등부분 즉 바닥과 맞닿는 부분은 춥다.
왜냐하면 침낭이 따뜻한 이유는 공기를 품고 있어야 하는데 70-80키로 의 육중한 몸무게에 눌리면 이것 또한 효과가 별로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빨래판 발포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침낭이
빨래판 요철부분과 맞닿아 공기를 어느정도 품을 수 있어 효과가 좋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편이나 매트리스의 부피 또한 만만찮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 캐스케이드사 릿지메트리스가 나온게 있는데
발포메트리스와 에어 매트리스의 장점만 채용하여
소형 경량화(무게 650그램정도 부피 피트병 하나정도)를 추구하였다.
이 제품은 사용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나 사용해본 사람의 말을 빌리면
효과가 상당히 좋아 해외 원정 등반대원들이 애용한다고 한다.


텐트
텐트는 일단 잉어낚시용(장박용)으로 할려면
바람에 튼튼해야 하고
방수와 발수가 확실하게 되야 한다
물론 휴대하기에도 편리해야 하므로 1인용 혹은 2인용 텐트가 적당하다.
시중에 2인용이라 표기되어 있는 텐트는 대부분 1인용으로 보면 좋다.
2명이 자면 껴안고 떨어지지 않게 자야되는데.
젊은 연인들에게나 2인용이지
2인용으로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듯 하다.
방수와 발수외에 내수압도 좋아야 하고 특히 간단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 있는것이 편리하다


뭐든 싼게 비지떡이란 말은 영원히 변치 않을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장만할때 심사숙고하여 구입하고 나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무슨 장비든 사고나서 바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서핑과 가격비교
오프라인 상점에 가서 실물도 보고 물어보고 해서 구입하는편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