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림니다. 우울해서요
1. 10년넘게 허접 릴대로 잉어낚시 시작
2. 1달전 잉어나라에서 써프대와 한강받침틀 구입(잉사떡밥과 함께)
3. 이후 4차례 출조_모두 꽝
4. 추석명절 시간여유_고향 익산 귀향 금강하구 출조(조금전 철수_빈손/빈차로)
- 차가 무지 가볍고 잘나감(여기부터 헉 소리......)
5. 점심먹고 출조 2시도착 옆에 10일 낚시한분과 주변 여러분과 쇠주한잔합니다
6. 날도 덥고 물쓸림에 3개 던지고 보류
7. 인근 군산시내로 가서 싸우나 하고 7시경 도착(술 넘 많이 먹음)
8. 어라! 아무도 없고 돌맹이만 뒹금
9. 이게 뭐대! 내 낚시대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어데간?
10.옆에 조금전 도착했는지 물어보니 조금전 포터가 제 자리에서 실어갔다고 함.
- 잘해주며 같이 술먹던 사람임.
11. 낚시인에 대한 좌절과 실망으로 집으로 향함
12. 열받아 흥분해서 머리속이 텅빔
13. 그 인간 얘기중에 백구 자율방범대장이라고 한말이 생각남.(뻥이었음)
14. 112신고와 더불어 백구 파출소로 향함(자율방범대장은 아니라도 그런 말
할 정도면 틀림없이 주변인물 탐문하면 잡을수 있다고 확신함_딴에 저는
무인방범 보안회사 다님)
15. 경관님과 함께 전화로 탐문수사_ 3통화만에 인적확인 _얼굴도 확인)
16. 경관 통화확인하니 처음에는 잡아떼다가 옆에사람이 가져갔다고 함(거짓)
17. 즉시 출도 요구_ 핑계대고 내일 온다고함.
* 현제 그인간은 음주운전에 교통사고로 벌금 370만원 걸려있고 무면허에 수배중

* 잉어나라 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인간을 어떻게 해야되나요?
저 정말 10년만에 큰맘먹고 1달넘게 잉어나라 쇼핑몰만 보고 있는 저에게 마눌님이 겨우 허락해서 장만했는데... 더구나 욕심이 생겨 잉어사랑님에게 슈퍼대 5대와 받침틀까지 1set 더 구입해서 이제 폼나게 할려고 했는데...
추석명절 고향에 내려와서 이게 뭡니까?
그 인간 현제 사정이 거시기해서 경관말씀이 안올거라더군요
동생들 소집하면 1시간에 10명은 오는데 씨커먼 정장입고 명절아침에 찾아갈까요?
지방에서는 저희 장비 갖추고 다니는 사람이 드물어 욕심이 났을겁니다.
장비일절 먼지도 안남기고 가져갈정도로 대담한 인간입니다. 심지어 뭉쳐놓은 떡밥까지 가져갔어요...
제차가 이래서 가벼워졌어요(아시죠?..가벼우니 잘나가네요...ㅋㅋㅋㅋ)
대낚시 가방만 남았네요...후배가 전화왔습니다 잘지만 붕어잘나오는데 가자고)
그래서 가기로 했습니다.잉어꾼이 장비 일절 도난당하고 잉어아닌 붕어잡으러 가는 이 심정을.....대낚가방 집어 던지고 올까부다)
그인간 오늘 잠못잡니다...아니 명절 못샙니다...아마 도망갔을겁니다...
그런 인간하고 같이사는 가족이 안됐지만 내일 출두 안하면 집에 찾아가서 가족과 합의할려고 합니다.(장비값만 최소 150만은 되는데 300백 받을렵니다>>그래도 되는지요?)
제 욕심인가요?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당부드립니다...아! 어떻게 장만한건데
잉어사랑님하고 전주 아중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잉어사랑님 분양해주신 장비 다 잃어버렸어요..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