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라고 했던가요?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초보가 급속도로 고수로 변하고
많은 조우들을 알게 되고
사는 재미가 쏠쏠했죠
퇴근시간에 술한잔 생각나면 번개라는 이름으로 취해 보기도 하고
수유리 번개때는
기분좋게 취해서 서로 안고 뒹굴기도 했던 그런 날도 있었죠.

낚시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토요일 혹 휴일만 기대하며 사는 사람들 모냥
늘 꿈꾸며 사는 삶의 연속이랄까 그런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있었죠.

약속하지 않고 떠난 조행길에선
남도 어느 이름 모를 소류지에서 만나기도 하고
낚시 자리를 양보 하는데 머뭇거리지 않았고
상대방 맘 상할까봐 낚시기법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그런 사람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남보다 먼저 준비하고
설것이는 항상 님이 했더랬죠
그런 님을 다시 볼 수 없는것이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뭐가 그리 급하였길래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맘 따뜻한 조우들을 남겨두고
서둘러 가셔야 했는지
나쁜사람 같으니라구
아직은 이 세상에서의 여행이 많이도 너무 많이 남아 있는줄 알았는데
만날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갑자기 ...

이젠 이승에서의 여행을 다하고
이승에서의 추억을 접고
저 세상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지속하길 바람니다.



여러분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안전 또 안전
어딜가나 안전을 습관화 생활화 하는 조우님들이 되시길 바람니다.
텐트자리도 그렇고
텐트속 난로는절대 금물이고
안전운행도 음주도
모두 자신을 알고 안전을 생각하는 삶이 됩시다.
몰라서 사고가 나는게 아니랍니다.
사고는 늘 우리의 가까이에서 맴돌고 있읍니다.
알면서도 부주의 해서
아님 깜빡 잊고 ...이런것들이 바로 사고와 연결되죠
특히 낚시를 떠날때 흥분으로 인하여 사고치기 쉽고
철수길 피곤함으로 인하여 사고의위험이 곳곳에서
우리들을 노리고 있읍니다.
인명은 재천이라 하지만
진인사 대천명이란 말도 있듯
안전의식에대하여 만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늘 생활화 합시다.


타 사이트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갑인 절친한 조우가
이 세상과 작별을 했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