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이제 쌀쌀 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요즘 다들 바쁘신가봐요. 조행기도 이제 뜸 해졌고, 어디서 무엇을 낚았다는 말

도 이제 많이 뜸해졌네요. 혹시 ... 대박터진다는곳 말하면 다들 몰려서 일부러

말 안하시는건 아니겠죠? (-_-+) 낚시를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저에게 조행기와

정보, 화보조행기는 제가 직접 잡은것은 아니지만, 끌어올릴때의 감동과 떨림을

그대로 전해주며 대리만족을 할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었는데. 점점 뜸해지는 조

행기와 화보가 아쉬울따름입니다. "닝어헌터"형님은.. 아직 집에 안들어가셔서

안 올리시는건가요? 궁금하네요..

사람들 만나는것이 너무 좋아서... 이야기 하며 낚시에 빠져있는것이 너무좋아서

집사람이 저에게 잔소리 하는것들을 뒤로 하고 낚시를 하곤 했는데 이번달은

경조사가 많아서 더더욱 힘들어지며 이젠...낚시금단현상까지 일어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매일 회사가 용산인 관계로 버스를 타고 원효대교를 건너갈때쯤은

항상 마음은 물가에 있고 몸만 회사로 가는듯 한 느낌을 받을정도입니다.

금년도는 거의 꽝만 한 조과였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분들을 알게 되었고...

인심좋은 닝어헌터님, 친절한 메타님, 부드러운이미지의 로또대박님과 물레방아님.

앞으로 더더욱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되겠지만 저에게는 3/4분기동안 잉어나

대물의 물고기 보다는 사람들과의 친분을 낚았다는(?) 것이 더더욱 보람있으며

보람찼던 일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잉어나라 회원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안그러시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연륜이 쌓일수록 점점더

조심스러워 지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몇몇 회원분들의 계시판이나 기타 글 올라온

글을 읽을때면 눈살이 찌푸려 질때가있었습니다.

특히 질문 부분에 간단명료하게 끝나며, 올라온 답글에 대해서의 답변또한 없는

글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올린 질문에 답변이 왔을시에는 먼가의 대답을 하는것

이 예의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버릇없이 말을 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회원 여러분 얼굴 안보이는 곳이라서 글로만 남기는 곳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마

음으로 글을 올렸는지를 떠나 읽는 사람이 어떻게 읽을까 하는생각을 하시며 글

을 남기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더더욱 발전하는 잉어나라 홈피가 되길 기원하며, 여러 조사님들 漁福充滿 하시

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