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가람님과 로또대박님 메타님 닝어헌터님 과 잠시 같이 강화쪽으루 낚시를 가봤습니다. 이번 주 어종은 장어로 정하고 갔는데 몇가지 궁금증도 있고 새로운점도 있고 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목줄.. 전 지금까지 목줄은 30cm 정도의 길이로 썼습니다. 하지만 한가람님께서 오셔셔 목줄의 길이를 7 cm 정도로 잡고 쓰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그렇게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강화 현지인과 제가 아는 장박꾼들 경우 목줄의 길이를 길게 씁니다. 이유는 장어또한 민감한 물고기 이기 때문에 추와의 거리를 두며 추가 뻘에 박힐 지라도 바늘은 하늘하늘 거리며 물속에서 움직이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바늘이 줄에 꼬이는 경우가 생길지 모르지만 아직 제가 경험한 바로는 외바늘 체비에서의 바늘꼬임은 없었습니다. 또한 입질시에 목줄이 길면 못느낀다고 하셨는데 장어 낚시할때 장어 입질이 들어오면 대가 물속에 거의 처박다 시피 끌고 가지 않나요 ? 붕어 찌 올림처럼 천천히 민감하게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장어는 물리면 바로 어느방향이든 튀는걸루 알구 있습니다.

그리고 미끼의 경우는 지렁이 거머리 땅강아지... 다 필요없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한듯 싶습니다. 한강에서는 말지렁이(거름에 사는 손가락굵기만한 지렁이)를 넣으면 아무것도 안 뭄니다.ㅡㅡ;; 정말 신기하지만 입질 전혀 없는데 그곳에서는 그냥 일반 지렁이를 넣으면 아무 입질 없더군요... 메기나 빠가사리도 말지렁이 물고 올라옵니다. 즉 어떤 미끼가 최고의 미끼다라는 정석은 없는것 같습니다. 미리 미끼를 사서 가지 마시고 그 현장에 도착하여 사용하시는것이 정석인거 같습니다.

장어 낚시를 얼마 안했습니다. 저도... 이제 횟수로 4년정도 되 가는데 전 성격이 외골수라서 그런지 항상 외바늘 체비..그것도 중간 추 달고 아래쪽 바늘 다는 방식으로만 사용했는데 한가람님의 목줄매는거 보고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건 저도 배워서 실험을 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드렉과 관련된 것인데 장어 낚시는 드렉을 꽉 잠군 상태에서 입질시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데 잉어 낚시만 하시다 드렉을 습관적으루 풀어놓는분들이 계신듯싶습니다.ㅡㅡ;; 강제 집행을 해야 좋고 잡자마자 바로 바늘을 잘라서 집어 넣어야 채비손상없습니다. 괜히 들고 계시다 줄 꽈버리면 추까지 같이 잘라서 넣어야 하는경우 생깁니다.

아 .. 그리고 장어낚시 가야지 ... 하시는분들 양파자루(빨간색이나 파란색 망사) 꼭 3~4개씩 챙겨 다니세요... 장어 그냥 일반망에 넣을경우 100% 도망갑니다.

이제 장어낚시 할만한 날씨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네요... 잉어낚시도 좋지만 가끔 장어 잡으셔셔 몸보신 하시기 바랍니다. 아참...장어꼬리먹어도 효과없데요... 우히히 ...

한가람님 버릇없이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때 현지인 한명이(그놈은 전문으로 그것만 잡는사람인가봐요) 와서 설명하는걸 들으니 ... 또 다른 체비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어쨌든 여러가지 실험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에혀 ..주말에 이제 장어낚시나 다녀야 겠어요 ..ㅠ_ㅠ 떡밥 살 돈이 없어서...

잉생잉사님..~ 기부좀 해주세요 ㅠ_ㅠ

어복충만 하시고 항상 금전도충만하세요 ^_^ 그리고 이 글에 문제 생기면 삭제하겠습니다. 리플에 삭제요망 써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