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임진강에 반했지요,
집이 목동이고 사무실은 10년전부터 고양시청앞이라서,
임진강 적성방면이 제일 적당해서요,
제미를 좀 봤냐구요?
7월12일 폭우가 쏟아지고 임진강물이 평소에 가깝게 빠진 22일 토요일 늘 가던포인트에 갔지요<참고로 여기는 딴사람은 아무리 해도 꽝 치는자리>,
보통때는 새벽 1,2시나 이른아침에 입질을 하는데, 이날은 대낮부터 떡밥이 퍼지기도 전에 물고 늘어지드라고요,
미끼는 떡밥5개, 찐감자 5개 10대를 폈시유,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받침대<혼자 연구개발, 제작한 전자어신 장치로>
일요일 오전까지 7,80Cm급12수와 90Cm3수를 낚아 냈는데 말이죠 너무 많이 나오니까 고기같지도 않고 어떻게 갖고 갈까 싶은 걱정이 태산같드만요,
근데 낚시경력 40년만에 살림망에서 대물급이 펑펑 튀어 나가는꼴은 첨봤시유,
잠깐 잠든사이에 하나도 못낚은 사람들이 구경한답시고 살림망을 어거지로 땡겨내다가 살림망에 구멍을 냈나봐유, 이놈들이 그곳을 필사적으로 공격, 구멍이 넓어져서 자다 깨보니 살림망 옆에서 대물급이 펑펑 튀길래 자세히 보니 징그럽던 젤 큰놈들 하고 일곱놈을 자동으로 방생한 셈이 됐지요,
이게 뻥인것 같지만 따라간 직원이 증인이 있어요,
하룻밤사이 대물급 15놈과 씨름을 했으니 몸살이 날 수 밖에,
또 7월29일날 또 갔어요, 2차 폭우로 강물이 안정되지않고 풀뿌리가 엄청 줄에 걸려 80급2수 눈치 1수밖에 못했시유,
임진강 이 포인트가 어딘지 궁금한 회원님은 카페장님한테 연락처 받아 전화 주시면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동행 하겠습니다.

한동안 소양호에서 낚시에 미처 야마하85마력, 보트까지 갔고 있어 봤지만, 호수 보다 임진강 잉어가 훨씬 깨끗하고 비린내가 적어 이제 강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