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몇몇 사람이 쉬쉬해가며 몰래 파먹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서 올해는 디카도 사고 사진 올리는법을 배워
자세한 포인트 사진을 올려 여러사람이 즐길수 있도록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올해 괜찮은 곳을 찾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퇴조후
빨리 올려야겠다는 마음이 현지에서 하루이틀 지나면서 서서히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자리도 별로 없고, 더 큰 이유는 동네 어르신분들께서
짧은 릴대를 가지고 퐁당낚시를 하며 손맛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이런 곳을 전국 회원분들이 알고 몰려든다면...

갈등 끝에 결국 공개하기를 포기하였습니다.
올해 상진대교권을 잉어나라 회원분들께서 점령하셔서 현지민들의
원성이 대단하였다고 들었습니다.....ㅠㅠ

그저 눈팅만하는 회원분들이 아니시라면 가끔 잉생잉사님께
전화해 보시면 이름이 안알려진 조행기의 장소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잉사님도 모르는 곳이 있겠지만...

이미 알려진 곳이나 전혀 미답의 곳, 또는 현지민들에게
피해가 안되는 곳은 알려도 상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달빛님처럼 물 좋고, 인적 없고, 경치 끝내 주고, 잉어 없는 곳이라면
백번 올려도 좋을텐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