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제 소리에 뱀새끼는 놀라서 달아나고 그 자리에서 철수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손오공님이 뱀이다 하는 겁니다...자기 발등 ...화들짝...냅다 침대위로 올라가시고 제 발등위로 넘어가는 뱀을 보고는 우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이런 시츄에이션으로 물통하다 다 엎어버리고...

사실인즉, 텐트쳐놓고 요기를 달랠요량으로 물을 끓인다고 코펠을 물을 붇고 있는데 슬리퍼도 벗어놓고,,,그런데 제 발등위로 기다란 뱀이 담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떄까지 전 모르고 있었죠...

저와 손오공님이 어찌나 놀랬던지 뱀이 기절초풍하고 달아났습니다...이놈의 뱀때문에 물한통 다 쏟아엎었습니다.

근데 청산님이 뱀을 물었다구요?ㅋㅋ

암튼 다행입니다

휴... 놀랬자나여...청상유수님이 뱀을 물었다는거 아녀???

거짓말 안하기로 유명한 청산유수님이 문자까지 보낸것이면 안물려도 물린것임...ㅋㅋㅋ

안 물렸답니다,,,쫌지나면 장래장 가자고 하겠네요....역시 소문은...

독사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휴~ 큰일날뻔 했네요...

뱜에 물릴때 모르긴 몰라도 준우 얼굴이 확 떠올랐을텐테...독사가 아니라 지금 다시 잉어를 꼬시고 있다합니다.

헉...어디서 뱀이 나온걸까요? 무섭내..청산유수님 괜찮으신가 모르겟내요...

잉? 제가 일전에 훈련 시키던 뱀은 고된 훈련에 못이겨 고로 갔는데.../ 앞으론 조심해야 겠네요

괘유 를 기원합니다.텐트주변에 담배가루,백반가루,에프킬러,목초액등을 살포해야 겠내요

얼렁 쾌차하세요.. 다른 회원분들도 출조시 뱀 조심하세요..

그 비암 사진에보니 겨울비님이 훈련 시키던데, 아무튼 쾌차 하시길 용왕님께 빌겠습니다